청춘은 아름답습니다.

      부끄럼이 참 많은 시절입니다.

      젊은 혈기가 세상의 온갖 정의를 외쳐도

      그의 목소리가 세상의 소금이 되었어도

      사랑의 삶 앞에선

      부끄럼으로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럼에도 청춘은 아름답습니다.

      참 사랑을 꿈꾸며

      사랑의 아픔쯤은 인내하리라는

      불꽃같은 젊음이 있습니다.

      맹렬한 젊음이

      더 큰 사랑을 향해 마음을 열고

      그의 작은 가슴엔

      비둘기같은 작은 사랑을

      묻어버렸지만

      그의 뒷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부끄러움이 많고

      아픔이 많은

      청춘은

      그럼에도 태양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청춘은 아름다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