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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서속의 사랑(2)- 하느님 마음에 드는 아들딸?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07-05 조회수1,484 추천수6 반대(0) 신고

 

 

 

 
 

 신약의 사랑 1 - 하느님 마음에 드는 아들 딸?


   마태오복음 Matthew 3:17

   그 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 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공동번역)


 
  And a voice from heaven said, "This is my beloved Son, and I am fully pleased with him." (New Living 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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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살난 딸, 5살된 아들을 키우지만, 아이들이 늘 예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고~~, 엄마가 정말 너희들 때문에 못살겠다." 야단하지요. 누구 말처럼, 아이들이 자기 방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을 때가 가장 예쁜 것도 같아요.(*^^*)

   그런데..., 도대체 하느님은 우리가 어떨 때 가장 예쁘실까요?
  우리가 어떤 모습일 때, 오늘 성서말씀에서와 같이 "너와 함께라면 나는 완전한 기쁨 속에 있단다..." 하실까요? 어떤 아들딸이 가장 하느님 마음에 드는 아들 딸 일까요? 설마, "나도 너와 같느니라." (*^^*) 뭐 이러시지는 않겠지요?

    이 말씀을 가지고 어제부터 하루종일 묵상해 보았답니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아니면 가슴이 무뎌서 그런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것 같기도 하고, 저건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우리가 어떤 모습이어도 예뻐하실 것도 같고... 정말 무어라 꼭 찝어 이야기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런데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참 좋은 결론이 지어졌어요. 아마도 성령님께서 하느님의 마음을 제게 슬쩍 일러주신지도 모르지요. (*^^*)


     하느님께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아들 딸은 아마도 "부모 없는 애처럼 굴지 않는" 그런 아들 딸이 아닐까요?

     우리는 때로 부모 없는 애들처럼, 마치 존재의 근원도 모르는 애들처럼 그렇게 마구 굴 때가 많습니다.
마치 세상에 저 혼자인냥 괜히 외로워하며, 또 때로는 혼자서만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하루종일 뭐하고 지내는지 하느님께 전화 한 통화도 안 드리고(즉, 기도도 안 하고 *^^* ) 세상, 저 혼자 난 것처럼 잘난 척 하지요. 그러다가 무슨 조그만 일만 생겨도 하느님을 못 믿고 갖은 호들갑을 다 떱니다(*^^*).

    우리에게 왜 부모님이 없습니까?
    우리는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니, ’한 생명’을 주신 친부모님이 계시고, 또한 ’참 생명’을 주신 하느님 아빠 아버지가 계십니다. 복의 근원이신 성모님도 계시지요. 우리는 정말 행복에 차고 넘치는 아들 딸들인 것입니다.

    우리 오늘, 하느님 아빠 아버지께
    ’쟤들이 아직도 나를 부모로 생각하고 있기는 있구나..." 느끼실 수 있도록 해드립시다. (*^^*) 그 분을 향해 다정하게 미소를 짓고 말도 겁시다. ’저를 세상에 낳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늘 우리 곁에 살아계셔서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만약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빠, 아버지, 도와주세요. 아버지가 없으면 혼자서 힘들어요." 하고 애교도 부립시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부모를 둔 아들 딸답게 기품있게 살아갑시다.

    "오매, 이쁜  거~~~"

     지금 하느님이 이렇게 우리를 부르시네요. (*^^*)

    이 글을 그림과 함께 감상하시려면 http://sarang2u.co.kr/bible_new1.htm 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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