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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서속의 사랑(5)- 아이 킨 예 (I kin ye)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07-08 조회수1,628 추천수3 반대(0) 신고

 


 

  구약의 사랑 3 - 아이 킨 예 ( I  kin ye )


  창세기 Genesis 25:28

 

  이사악은 에사오가 사냥해 오는 고기에 맛을 들여 에사오를 더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야곱을 더 사랑하였다.

  Isaac loved Esau in particular because of the wild game he brought home, but Rebekah favored Jacob.  (New Living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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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성경구절을 묵상하니, 문득 예전에 읽은 인디언들의 이야기 중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사랑한다고 할 때 아이 킨 예 (I kin ye)라고 하셨다.
       이것은 영어로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어."의 뜻이셨다.
       이렇듯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사랑과 이해는 하나로 통했다.
       할아버지는 곧잘, 우리가 만일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다면 그를 사랑하는 일도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누군가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적어도 그 사람을 무작정 미워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이 가진 미운 점이 자꾸만 안쓰러워지다가 나중에는 사랑보다 더 깊은 정이 들지요. 같은 원리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사악은 원래 목축과 사냥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큰 아들 에사오가  밖으로 나가 고기를 구해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지요. 물론 에사오도 자신도 그런 일을 해보니 아버지가 이해가 되고, 그래서 한번도 거르지 않고 연로하신 아버지에게 고기를 가져오지요. 그러니 서로 사랑할 수 밖에요.

 

    반대로 야곱은 어머니인 리브가에 순종하여 집에서 머무릅니다. 시키시는 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말 벗도 되어드리고, 품에 안겨 노래도 불러드립니다. 그런 예쁜 짓 하는 아들에게 꺼뻑 넘어가지 않을 엄마가 세상에 어디에 있을까요?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야곱은 사랑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눈을 뜨게 되지요.


    
혹시 지금 어떤 사람을 무작정 좋아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그를 깊이 이해하고 계시겠군요.

    아니면 이상하게 무조건 그저 이해하고 받아들여지게 되던가요.
    그런 당신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혹시 반대로 지금 어떤 사람이 무작정 싫으신가요?
    그렇다면 그 상대방이 당신과 같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으시겠군요.
    특히 당신이 스스로 싫은 점, 겉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만 골라서 말이지요.
    당신과 그 상대방의 그런 모습과 상처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런 당신은... 참으로 사랑스런 분입니다.

 

     이 글을 그림과 함께 묵상하시려면

     http://sarang2u.co.kr/bible_old3.htm 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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