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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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혜로운 글 한 편
작성자권영화 쪽지 캡슐 작성일2003-07-27 조회수1,655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본당 주보에 아름다운 글 한편이 실려 있었습니다.

    본당 예비신자 한 분이 좋은 책을 읽으시고 글을 올려주신 것인데

    <러시아에서 그분과 함께>라는 한 신부님의 고난의 여정을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취제크 신부님.

 

    글을 올리신 분의 글은 전략 하기로 합니다.

 

    대신 그 분이 인용하신 취제크 신부님의 글을 옮겨드립니다.

 

    즉, 종교나 기도, 하느님의 사람이 현실을 바꾸어 놓을 수는 없지만

    현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그것은 하느님이 나에게 뜻하고 계신 바를 반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더욱 굳게 믿게 된 것도 루비안카에서였다.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언제나

    보호해주시리라는 것도.

 

    저는 마치 제가 읽은 것처럼 느껴지는 글을 읽으면서

    취제크 신부님이라는 분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고난과 핍박 속에 버려진 당신의 사제를 바라보시는

    하느님께서는 어떤 사랑의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일까.

 

    어쩌면 취제크 신부님의 견뎌내야 했던 시련의 세월들은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내려주신 축복의 다른 이름이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취제크 신부님이 온 몸으로 전 생애를 바쳐서 전해야 했던

    하느님의 축복 받는 삶을 묵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쁜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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