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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서속의 사랑(24)-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07-27 조회수1,489 추천수7 반대(0) 신고

 

 


 

 
 

 신약의 사랑 12-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마태오복음 Matthew  24:12

 

     또 세상은 무법 천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공동번역본)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개정판)

     Sin will be rampant everywhere, and the love of many will grow cold.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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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문화는 우리 인간들이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네.
     그러니 그 문화가 제대로 된 문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굳이 그것을 따르려고 애쓸 필요는 없네."

 

     루게릭병으로  서서히 죽음을 맞고 있는 스승 모리는, 마지막 혼신을 다해 이 세상에서의 강의를 하지요. 화요일마다 제자 미치 앨봄을 앉혀놓고, ’세상, 자기연민, 후회, 죽음, 가족, 감정, 나이드는 두려움, 돈, 사랑, 결혼, 문화, 용서 등’ 에 대해서 말이지요. 그 명강의는 스승의 치료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제자의 제안에 따라 책으로 출판됩니다(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미국의 한 대학(브랜다이스 대학)의 사회학 교수이기도 했던 모리(Morrie Schwartz)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달려가는 그 속도감에만 몸을 맡기는 세상이라고 한탄하지요.그런 세상에서는 사람보다 사물이, 목적보다 수단이, 공동의 선보다는 개인의 이익이 앞서가기가 쉽지요. 순식간에 불법천지, 무법천지가 됩니다.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사랑대신, 욕망, 그리고 이기심이 자리잡습니다.


    그래서 모리는 우리에게 이런 제안을 합니다.
   "그 문화가 제대로 된 문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굳이 그것을 따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 말이지요. 목적도 모르면서 그저 대열에서 낙오되지 않으려고 기쓰지 말고, 슬쩍 한 길로 내려서라구요. 조금은 외롭겠지만, 그 한적한 길에서 만나게 될 나무들, 꽃들, 작은 풀들, 따스한 햇살을 느끼는 여유...이런 모든 것들에서 다시 자기자신과만나는 시간을 가지라구요. 그런 시간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사랑으로 자신과 주변을 끌어안는 사랑스런 사람이 될 수 있다구요.

 

 

  " 여보게,  사랑을 나누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네. "

 
 

      사랑의 주님,
  
  우리가 오늘 허겁지겁 달려가는 세상을 닮아가느라 당신을 그저 일요일만 만나는 손님 정도로만 치부하지 않도록 저희 마음을 다잡아 주시옵소서. 그리고 당신을 붙잡고 홀로 당당히 서는 것만이, 나와 내 이웃을 향한 사랑의 기본 출발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사랑이시자 말씀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글을 그림과 함께 읽고 싶으시면 http://www.sarang2u.co.kr/bible_new12.htm

 

모리에 대해서 더 많이 읽고 싶으시면 http://www.sarang2u.co.kr/bookpeople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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