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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서속의 사랑(30)- 하느님의 참모습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08-02 조회수1,512 추천수3 반대(0) 신고

 

 


 

 
 

 신약의 사랑 15- 아버지의 참모습


   마르코복음 Mark 12:6

 

   주인이 보낼 사람이 아직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주인은 "내 아들이야 알아 주겠지" 하며 아들을 보냈다.   

   until there was only one left--his son whom he loved dearly. The owner finally sent him, thinking, `Surely they will respect my son.’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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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성서말씀은 예수님께서 하신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중 한 부분입니다.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원로들이 예수님의 권위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일종의 도전, 덫을 놓는 질문을 하지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담대하게 그것을 물리치십니다. ’너희들이 지금 하는 행동은, 하느님께 속한 계약의 백성-포도밭-을 자기네 삼아 억누르고 착취하는 어리석은 소작인과 같은 것이다. 그 행동을 계속 고치지 못하고 그 아들까지 죽이게 되면, 너희는 심판을 받게 된다’ 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지요. 우리의 아버지가 바로 정의의 아버지임을 선포한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느님을 ’정의의 아버지’로 받아들이기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느님이 ’대자대비하신 자비의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오늘의 성서구절에서도 하느님은 무례한 소작인을 벌하기전에 당신의 종을 수 없이 많이 보냈고, 결국은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까지 보내셨습니다. 아주 아주 오래 참고,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우리의 대자대비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가져야할  ’ 하느님 아버지의 올바른 상’을 언급한 송봉모신부님의 글을 잠깐 읽어볼까요?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하느님의 상은 우리가 신앙생활, 영성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올바른 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대할 수 있지만, 그릇된 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그릇되고 경직된 태도로 대하게 된다.

     우리가 갖고 있는 하느님의 상은 자비로우신 아버지라기보다 정의로우신 하느님일 경우가 많다. 머리로는 ’하느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생각하지만, 마음 밑바닥에는 분노하는 하느님으로 간주하고 있는 이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지게 된다.


    
하느님의 열까지 속성은: 자비, 은총, 좀처럼 화를 내지 않음, 사랑이 넘치심, 진실하심, 잘못을 용서하심, 반항하는 잘못을 용서하심, 실수하는 죄를 용서하심, 잘못을 꾸짖으심 이다. 이 중 맨 마지막 ’잘못을 꾸짖으심’에만 시선을 두고 하느님을 무서운 분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모두들 그 유명한 ’탕자의 비유’를 기억하고 계시지요? (루가복음 15장 11-32) 자신의 유산을 달라해서 떠난 작은 아들은 재산을 탕진하고 생계마저 막막하자 그제서야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그런 아들을 동구밖에서 보고 달려나가 입맞추고 좋은 옷을 입히고 큰 잔치를 베풀어준 아버지, 오로지 잃었던 양을 찾은 기쁨에만 넘쳐서 모든 것을 용서하던 아버지...그런 대자대비하신 아버지의 모습말이예요. 우리 오늘, 정의로우시지만 그 이전에 하늘같이 대자대비하신 우리의 하느님을 함께 묵상해봅시다.



    사랑하는 아빠 아버지,

    오늘도 주님 주신 새로운 하루가 밝았습니다.

    이 하루를 저희에게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하루를 감사함과 기쁨으로 온전히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저희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께서 늘 저희를 이끌어주심을 믿습니다. 아멘.

 

 

 

이와 관련된 더 많은 묵상을 하시려면

http://www.sarang2u.co.kr/songbook5(3).htm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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