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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서속의 사랑(37)- 거룩한 홀로서기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08-09 조회수1,368 추천수4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구약의 사랑 19- 거룩한 홀로서기

 

   신명기 Deuteronomy  4:37
 

   그는 너희 선조들을 사랑하셔서 그 후손을 택하셨고 몸소 위력을 나타내시어 너희를 에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조상을 사랑하셨으므로, 뒤에 그 자손을 택하셨고, 그 크신 힘으로 몸소 당신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표준개역판)

   Because he loved your ancestors, he chose to bless their descendants and personally brought you out of Egypt with a great display of power.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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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하느님께서 주신 우리 삶 전체를 통하여 늘 종이 아닌 주인으로 제대로 살아가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남의 나라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끌어내 새로운 나라, 새로운 국가의 주인으로 살도록 초대하셨을 때에도 사람들은 그랬습니다. 처음에만 반짝 좋아하더니, 주인으로 살아간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어렴풋이 알고부터는 차라리 배 부르고 마음 속 갈등과 머리 속 고민이 적어도 되는 이집트 종살이 기간을 더 그리워하지요.


   ’우리가 왜 사서 이 고생을 하는가?’
   ’주인의 삶이나 종의 삶이나 한평생 그냥저냥 사는 것이 무에 그리 다른가?’
   ’과연 하느님은 우리를 끝까지 도우셔서 우리가 새 나라의 새 주인이 되기는 되는 걸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로 변화하는 복잡한 물질문명속에 살면서 매번의 선택을 하느님과 함께 나누며, 하느님께 깨어있는 마음으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그래서 자신의 삶에서 깨어있는 주인으로 살기란 정말로 어려운 일인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우리의 선조들을 택하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우리의 후손들을 택하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인생, 내 삶이 그저 내 한 몸으로 끝나는 것이라면 우리는 아무렇게나 몸을 굴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나의 몸은 나의 몸만이 아닙니다. 나의 정신은 나의 정신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매일 깨어있습시다.
     아무리 힘들어도 종이 아닌 주인으로 삽시다.
     "내가 온 것은 너희에게 생명을 주고, 더 풍성히 살게함이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고 새 생명을 얻었지만, 그저 그 생명을 얻은 것에만 만족하지 맙시다. 우리의 사랑하는 이웃과 함께 더욱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작은 실천들이 우리 매일의 삶의 습관이 되도록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거룩한 홀로서기’를 해야합니다. 이것은 ’주님을 붙잡고 홀로서는 것’을 말합니다.이것은 매사에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제일 먼저 주님과 상의하고, 그 뜻에 맞게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의 이런 삶의 습관들을 그대로 보고 물려받을 때 까지, 그래서 우리 민족과 국가가 하느님의 완전한 자녀들로 거듭날 때까지 끝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저희는 구원을 받고서도 아직도 모든 것에서 부족합니다. 저희 안에 지난 상처가 많아 아직도 당신의 온전한 모습을 닮은 자녀로 거듭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도우심을 믿고 늘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이웃을 ’실족케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저희 역시 실족하지 않는 길로 이끌어주소서. 우리의 길이요, 생명이요, 진리이신 오직 한 분 뿐이신 주님이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배순영 사랑 홈페이지 www.sarang2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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