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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서묵상(52)- 아름다운 선택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08-24 조회수1,473 추천수3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신약의 사랑 26- 아름다운 선택


   루가복음 Luke 7:47

 

    잘 들어 두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I tell you, her sins--and they are many--have been forgiven, so she has shown me much love. But a person who is forgiven little shows only little love."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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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내 발을 닦아주었다.
   너는 내 얼굴에도 입맞추지 앟았지만, 이 여자는 줄곧 내 발에 입맞추고 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발라주었다.   
  잘 들어두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 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



    
"제가 없는 사람들을 돕는 것은 제가 그 처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더군요. ’장삿속이다’ ’수입의 1%를 남을 위해 돕는다는데 과장된 것 아니냐’는 등 비아양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픈 과거 되물림 않고파"

     이 같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관공서의 트집에도 불구하고 그가 불우한 이웃 돕기를 멈추지 않는 것은 자신의 과거때문이다. 돈이 없어 굶기를 밥 먹듯이 했고 학업도 포기해야만 했던 자신의 과거를 되물림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한마리에 1만원하는 닭바베큐를 팔아 생긴 수입의 1%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고 있는 문씨는 그러나 자신이 남을 돕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고 말한다.

     "내가 돈이 있어 불우한 이웃을 위해 돈을 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손님들이 음식을 주문한 것에서 1%를 기부하는 것이므로 손님들이 기부하는 것입니다. 손님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돈 얘기는 하지 맙시다. 돈 있으면 남을 돕지 못합니다.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자신이 없어 봐야 그들의 처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가족들 모두 이웃돕기에 나설터

     문씨가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자 가족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가족들도 먹고 살기 힘든 판에 남 도울 여력이 어디 있냐는 것이었다. 1978년 결혼해 현재 같이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문씨의 아내도 처음에는 문씨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문씨의 아내는 "이젠 아이들도 아버지처럼 남을 돕는 일을 하겠다고 할 정도"라며 웃어 보였다.

      문씨에겐 작은 희망이 있다.
"제가 기부하는 돈은 제 돈이 아니고 사회로 갈 돈인데 저를 통해 나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간 1천만원정도 기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 반도 못하고 있지만... 그리고 헌혈증서를 모집할까 합니다. 손님들에게 생맥주 한잔 서비스하고 대신 헌혈증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모은 헌혈증서로 피가 없어 치료를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재단의 ’나눔의 가게’ 이야기에서 발췌  
                 http://www.beautifulfund.org/garden/store.htm

 


    남보다 더 많은 죄와 병으로 손가락질 당하다 주님께 나아와 옥합을 깨뜨린 여인과, 자신의 불행했던 처지와 가난을 대물림하기 싫어 남들 돕는 일에 앞장서는 가게 아저씨에게는 두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겸손"과  이 일이 반드시 선이 될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이 그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네 삶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실천하기 가장 어려운 덕목이지요. 하지만 매일매일의 삶에서 깨어있음으로 그런 선택을 하고자 노력하는 것...아무리 힘들어도 노력해볼 만한 값진 일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선태하여 불러주셨을 때, 저희는 당신이 저희를 위해 목숨바치신 것과 같이 저희의 목숨을 내놓아야 함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씩 조금씩 더 깨달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두렵기도 하고 물리고 싶은 적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함은 저희가 당신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저희를 선택함이십니다.
   이제 저희가 세상속으로 당신을 용기있게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당신께서 늘 저희와 함께 하셔서 나날이 더 겸손과 희망과 믿음이 생기게 해주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배순영 모니카 요하네스의 사랑 홈페이지 http://www.sarang2u.co.kr/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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