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눈을 뜨고
작성자권영화 쪽지 캡슐 작성일2003-09-25 조회수1,317 추천수4 반대(0) 신고

 

 

   참 이상한 일이다.

   나는 기쁨에 넘쳐 너를 부르고 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다.

   나무처럼

   바위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너는 존재하면서

   나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는다.

 

   너의 참모습을 알기까지

   나는 대답없는 너를 향해 소리지른다.

   내가 너를 바라보지만

   너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서

   내가 알 지 못하는 소리로 말을 한다.

 

   눈을 떠라.

   나의 영혼아, 너와 나는 하나이다.

   하나 된 마음으로

   하나 된 눈으로

   듣고 말하고 사랑하자.

   저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자연을 바라보며

   주님을 찬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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