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하나가 있습니다. 그 속에는 웃고 계시는 예수님이 그려져 있고 ’희년에는

   예수님을 웃게해 드리자!’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웃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아마

   이 책갈피 속에서 처음 보는 것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누구라고 하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대중의 눈치를 살피실 만한 분은 아니시겠지만 언제나 겸손되이 묻고 또 묻고

   그리고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대답에 예수님께서는

   비로소 웃으실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웃음은 당신의 십자가를 벗겨드리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사랑하고 찬미하는 우리의 모든 고백을 통해서 비로소 참 웃음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찬미 예수님, 기쁜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