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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사랑(94)- 기쁨과 슬픔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10-12 조회수1,089 추천수5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신약의 사랑 47- 기쁨과 슬픔


     요한복음 John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Your love for one another will prove to the world that you are my disciples."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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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동안 예수님을 따라살면서, 나에게는 기쁨과 함께 동시에 슬픔이 생겨났다.

     그 기쁨이라는 것은, 그 분을 아는 기쁨이었다. 그 분이 나에게 찾아와 어루만져주시고 희망과 용기를 주실 때 나는 정말로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그런 커다란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한편으로는 아주 커다란 슬픔이 생겨나 자리잡음도 부인할 수 없다. 이것은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라고 자칭하는 나와 우리들의 상태를 보면서 느껴지는 슬픔이다. 우리 중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따라 살고 있다고 고백하면서도 병적일 정도로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있으며, 개인의 삶에서도 그처럼 특징없고 일관성 없게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이런 우리들을 보고 누가 과연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것이며, 우리들의 그 복음을 믿어줄 것인가?

     "도대체 복음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가?"

      우리들은 오늘, 그 슬픔의 끝에서 담대하게 서서, 이런 진지한 의문을 우리 자신에게 던져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오스 기니스의 ’소명’ 중에서

 

 

     예,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가 과연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세상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정말로 진지하게 반성해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예...우리야 괜챦겠지요... 주님께서 저희를 택해주셨으니, 지금 이대로의 험악한 모습으로라도 주님께 사랑받고 구원 받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예수님을 손가락질 할 세상사람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예수님 믿고 따르기 수십년에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오늘도 시험에 들며, 예수님을 부인하게 되는 그런 이웃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개선해갑시다. 매일매일 예쁘게 다듬고 또 다듬어서, 우리를 보고 계시는 주님을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드립시다. 우리 오늘, 그간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좋은 일, 마음 기쁜 실천결심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어봅시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작고 작은 일, 일견 가장 우스워보이는 일부터 실천해봅시다. 그것이 우리 몸의 자연스런 습관이 될 때까지 매일매일 매시간매시간요.
 

     
사랑이신 주님,

     오늘 저희가 아주 작은 말, 아주 작은 실천들을 통해서 저희가 당신의 제자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성령님을 저희에게 보내셔서 저희를 도와주소서. 매일매일 아주 이기적인 저희 옛자아를 조금씩 조금씩 극복해가는 예쁜 모습들을 당신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주님 이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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