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 1 Samuel 1:5
 

    그러나 엘카나는 한나에게 특별한 몫을 주었다. 비록 야훼께서 한나에게 아이를 주시지 않으셨지만, 그는 한나를 매우 사랑했기 때문이다. (현재 성경책의 해석이 잘못되어, 제가 조금 고쳤습니다.)

     But he gave Hannah a special portion because he loved her very much, even though the LORD had given her no children.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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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야 할 특별한 몫이 있습니다. 그저 스쳐가는 인연으로 맺어진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주지 아니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항상 남겨두어야 할 그런 특별한 몫이 있는 법입니다.

     탕자가 되어 버린 아들을 기다렸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우리는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철없는 아들은 아버지에게 "제 몫을 주십시오."하고 막무가내로 우겨서, 받은 자산을 가지고 아버지를 떠났지요. 그리고 그 몫을 다 탕진하고서야 다시 돌아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직도 그 아들에게 줄 특별한 몫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들을 참으로 사랑하고 있었기에, 아버지에게는 퍼주어도 퍼주어도 남아있는 특별한 몫이 항상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매일매일의 시간을 그 특별한 사람을 위해서 조금씩 떼어놓으십시오. 그를 생각하고, 그를 기다리며, 또 그에게 찾아가며, 그에게 말을 거는, 그를 위해 기도하는...그런 아주 특별한 시간을 매일 매일 일정하게 떼어놓으십시오. 그래야 사랑이 매일매일 자라납니다. 그래야 당신도 매일매일 자라납니다.

     또한 여러분의 매일매일의 정성을 사랑하는 사람앞에 내어놓으십시오. 다른 쓸데없는 일에 당신의 에너지를 다 쓰고, 정작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내어줄 수 없다는 것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철이들지 않는 어린애들의 삶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가 매일 매일 당신꼐 기도드리게 하소서. 매일매일 당신께 말을 걸고 당신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매일매일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소서. 그래서 저희가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처지에서나, 저희가 당신의 아주 아주 특별한 사랑의 사람임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소서. 복되신 우리들의 어머니 성모마리아와 함께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