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국집에 사랑하는 사람과 간다.
배가 고파 짜장면 곱배기와 짬뽕을 시킨다.
나는 짜장면을 먹고
사랑하는 사람은 짬뽕을 먹는다.
반쯤먹으면 짬뽕맛도 보고 싶어
사랑하는 사람과 바꾸어서 먹는다.
이렇게 하면 짜장면도 맛보고 또한
짬뽕도 맛보게 되어 기분이 좋고
사랑하는 사람이
먹던 짬뽕맛은 더욱 맛이 좋았던 것 같다.
자장면 시킨 사람이 자장면만 먹어야 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