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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사랑- 꽃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3-11-07 조회수1,366 추천수8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성서 속의 사랑 121- 꽃


     사무엘 하 2 Samuel 19, 7
 

     어찌하여 임금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사랑하시고, 임금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워하십니까? 이제 보니 이 장병들이나 신하들은 임금님께 아무 것도 아니었읍니다. 우리가 모두 죽고 압살롬만 살았더라면 임금님은 오히려 그것을 좋아하셨으리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You seem to love those who hate you and hate those who love you. You have made it clear today that we mean nothing to you. If Absalom had lived and all of us had died, you would be pleased.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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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 김 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던 사람이 어떻게 꽃이 될 수 있을까요? 김춘수 시인은 그건 바로, 누군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누군가 여러분을 불러주셨나요? 자기 옆으로 와서 꽃이 되어달라고, 서로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어달라고...그렇게 불러주신 분이 지금 있으신가요?

          
     
    사랑이시며 살아계신 주님,

         당신은 저희를 저희 빛깔과 향기에 꼭 맞도록 블러주셨고, 나아갈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희의 참된 소망이 되신 주님, 저희는 당신만을 믿고 걱정 근심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기꺼이 당신께 가서 하나의 꽃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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