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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판공성사 드리지 마세요
작성자박상민 쪽지 캡슐 작성일2003-12-09 조회수2,410 추천수15 반대(0) 신고

고백성사에 얽힌 일화가 있습니다.

 

저희 회사직원 중 한분이 일본에 가서 미사를 드리게 되었답니다.

 

그분의 본명은 안토니오 였는데, 죄가 많다고 생각되어

 

미사 영성체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사후 신부님께서 그분을 불러 왜 영성체를 하지 않았냐고 물으셨고,

 

그분은 지은 죄가 많아서 라고 일본어를 잘하시는

 

친지를 통해 대답했답니다.

 

신부님은 고백성사를 드리겟으니 영성체를 하라셨는데,

 

그분(안토니오)은 일어를 모르니

 

고백성사가 불가능 한게 아니냐고

 

통역을 통해 되물었는데,

 

뜻밖에도 일본 신부님은

 

 "고백성사를 통해 당신의 죄고백을 듣고 계신것은

 

내가 아니고, 예수님이시고 죄 사함도 그분이 하시는 것이니

 

나는 사제로서 단지 그분을 대신해 듣고 있는것에 불과하니,

 

내가 당신의 언어를 알아듣고, 아니고는 중요한게 아니다."

 

하고 답하셨다는 겁니다.

 

 

 

가장 큰 죄중의 하나가

 

고백소에서 자신의 죄를 숨기는 모고백(가짜고백)이라고 합니다.

 

어느 성인이 환시로 지옥에 떨어지는무수히 많은 영혼들을 보시고,

 

자신을 그리 데리고 온 천사에게

 

"저들은 천주교 신자들이 아니가 보조?"하고 여쭈었더니

 

"그들은 모고백을 한 신자들이다 차라리 고백소에 들어 오지 않는게 나을 것을...."

 

하고 답했답니다.

 

 

 

진실히 예수님께 말씀드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면,

 

내가 모르고 지은 죄까지도 다 사하여 주실겁니다.

 

하지만 형식적이고 자신을 숨기는 고백을 한다면

 

그런 성사는 드리지 않고 가족과 지내는 것이 나을 겁니다.

 

이번 대림기간엔

 

성사중에 주님의 큰 은총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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