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새해 소망
작성자권영화 쪽지 캡슐 작성일2004-01-01 조회수1,668 추천수7 반대(0) 신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의 계획을 세우다 보니 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계획들을 어떻게 이루어 가는가 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제대로 있는 것인가...

내 뜻과 님의 뜻이 일치하지 않는 곳이 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나도 사람인데 달고 맛있는 것만 찾고 따뜻하고 넉넉한 것만 찾아 진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계획을 세우기부터 많은 분심이 생기는 것도 어쩔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 생각을 담고 있다고 해도 처음 마음으로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유혹에 시달려야 하며 얼마나 많이 넘어져야 할 지...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일보다 부르심을 받은 일을 더 잘해내야 하지 않을까요?

어느것도 할 수 없다면 최악의 해가 되고 말 것입니다.

또한 부르심을 위해서 항상 깨어 있고 준비되어 있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르심은 심판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씩은 잘 듣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모두가 말하고 주장하고 외치려 할 때 누군가는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 말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개떡같은 말이라도 찰떡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지만

찰떡같은 말이라도 개떡으로 알아듣는 무리가 더 많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잠시 스쳐가는 생각만으로도 올 한해 준비하고 해야 할 일들이 태산을 이루는 것만

같습니다.  이 모든 것들 혼자서 지고 가지 않고 하느님과 좋으신 님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올 한해도 행복하시고 주님의 은총안에서 영육간에 넘치도록 사랑받으시길 기원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