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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쁨의 가장 큰 이유
작성자이정흔 쪽지 캡슐 작성일2004-01-04 조회수1,319 추천수8 반대(0) 신고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2

 

 

예수께서는 헤로데 왕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왕이 당황한 것은 물론, 예루살렘이 온통 술렁거렸다. 왕은 백성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을 다 모아 놓고 그리스도께서 나실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예언서의 기록을 보면, ’유다의 땅 베들레헴아, 너는 결코 유다의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영도자가 너에게서 나리라.’ 하였습니다.

그 때에 헤로데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정확히 알아보고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시오. 나도 가서 경배할 터이니 찾거든 알려 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왕의 부탁을 듣고 박사들은 길을 떠났다. 그 때 동방에서 본 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마침내 그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이를 보고 그들은 대단히 기뻐하면서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리고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박사들은 꿈에 헤로데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가끔은 주저앉고 싶고 일에 지칠 때, 마음이 지칠 때 당신을 생각하면 다시 한 번 마음을 굳게 다잡고 가던 길을 힘있게 걸어가게 됩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신이 납니다.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아시고,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사랑해 주시는 당신을 생각하면 그 사실이 기쁘고 신이 납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위로가 됩니다. 가끔씩 외롭고 힘겨울 때, 모든 일이 내 맘같지 않고, 수월하게 풀려가지 않아 맘 상할 때, 당신을 생각하면 위로가 됩니다. 당신만은 제 마음을 완전하게 헤아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얼굴 가득 기쁨의 미소가 번집니다. 생각만 해도 당신은 제게 끊임없는 희망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거듭할수록, 당신이 계시다는 그 사실이 참 좋습니다. 수없이 많은 이유로 당신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앞서는 마음은 당신께서 당신 그 자체이시라는 것, 그리고 그 사실이 모든 것을 덮고도 남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입가에서 잔잔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기쁨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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