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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사랑- 감사기도로 시작하는 월요일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4-01-05 조회수1,451 추천수5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장욱진, 나무와 새

  
 

  성서속의 사랑 159- 감사기도로 시작하는 월요일


    로마서 Romans 9,25

 

    호세아서에 이런 말씀이 있읍니다. "내 백성이 아니었던 사람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겠고 내 사랑을 받지 못하던 백성을 내 사랑하는 백성이라 부르리라.  

     Concerning the Gentiles, God says in the prophecy of Hosea, "Those who were not my people, I will now call my people. And I will love those whom I did not love before."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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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직장에서의 새로운 일주일- 2004년 갑신년 새해로 접어든 후 제대로 시작되는 첫 주-이 시작됩니다. 그러다보니 연초면 의례히 치러야 할, 형식적이고 절차적인 일들이 산적해 있네요. 그래서 주님, 오늘 아침은 특별히 제 직장과 동료들에 대한 감사 기도로 일주일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주님, 제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직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캐나다에서 돌아올 무렵, 저는 ’사오정(사오십대 퇴직)’은 물론이거니와, ’삼팔선(30대후반 퇴직)’ 그리고 ’이태백(20대 미취업)’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올해 만으로 37세이니, 삼팔선 바로 코앞에 서있는 셈이군요(*^^*). 하지만, 저는 긴 휴직기간을 마치고 무사히 잘 복귀하여 지금은 평소 해보고 싶던 일들을 ’산더미처럼 떠맡는 행운’을(??? *^^*)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주님, 감사합니다. 제 전공과 관심을 살려 일하고 배울 수 있는 직장을 허락하신 것을 말입니다. 이 직장, 이 일터가 주님께서 저를 세상으로 파송하신 곳, 가장 중심이 되는 순교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고 즐거이 생활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 제게 좋은 동료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당신께서 이미 알고 계시는 바대로, 저는 지난 연말동안 동료들께 섭섭했던 마음들, 부담스런 마음들은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입사해서 처음 만나 꼭 제 친정식구같은 연구실 전 동료들.... 비록 지금은 ’출가외인’이니 친정에 자주 갈 수는 없겠지만(*^^*) 그 분들이 늘 잘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특히 제가 사랑하는 강, 황, 김, 이... 그리고 ... ??? *^^*  ) 또한 저의 친정 연구실이 뿌리가 튼튼한 큰 나무처럼, 크고 높게, 그러나 새둥지도 넉넉히 보듬어내는 그런 멋진 부서로 성장하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한편, 지금 만난 제 좋은 동료들 -  알고보니 저와 띠동갑인 열혈남아 설국장님(*^^*), 그리고 부드럽고 든든한 후원자 엄팀장님(^.^), 날씬쟁이 멋쟁이 이차장님(♡), 샤프하고 귀여운 막내 김지형씨(★) 그리고 바로 옆부서에서 늘 함께 열심히 일해주는 더 많은 다른 동료들-.을... 주님, 기억해주십시오. 앞으로 주님께서 이 분들을 통해 제게 어떤 재미와, 추억과, 삶의 교훈들을 주실 지... 저는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주님, 제가 홀로 있지 않게 하시고, 이런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 제게 하고 싶어지는 의미있는 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직장이 좋고 직장동료가 좋을 지라도, 그것은 그 안에서 일구어질 일이 옳게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일 뿐입니다. 주님, 제가 올 한해 그 어떤 해보다 일을 잘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옵소서. 저는 올해, 어린이소비자를 위한 ’소비자교육캠프’를 온/오프라인에 만드는 일, 또 그 어린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께 유용한교육교재를 발간하는 일 등을 집중적으로 할 것 같습니다. 그 일을 임함에 있어, 저의 생각과 태도와 행동이 제 개인적인 입신과 명예와 욕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주님의 뜻과 계획과 지혜에 맞닿아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한 주님, 저의 직장동료들과 제가 소속된 직장 역시 올 한해, 그 어떤 해보다 일로써 사랑받는 그런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보살펴주시옵소서. 당신께서는
저희가 믿음으로서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추구한다면, "내 백성이 아니었던 사람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겠고, 내 사랑을 받지 못하던 백성들 조차 내 사랑하는 백성이라 부르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 저희 직장이 올 한해, 당신을 향한 믿음으로 더 굳건히 서서, 저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좋은 결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이끌어주시옵소서.

      
  
  이 모든 소망, 우리 일터의 수호신이신 성 요셉의 이끌어주심을 믿으며, 사랑이 많으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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