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 2,1
한나가 이렇게 기도를 올렸다. "내 마음은 야훼님 생각으로 울렁거립니다. 하느님의 은덕으로 나는 얼굴을 들게 되었습니다. 이렇듯이 내 가슴에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시니 원수들 앞에서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Then Hannah prayed:
"My heart rejoices in the LORD! Oh, how the LORD has blessed me! Now I have an answer for my enemies, as I delight in your deliverance.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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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처음으로 성서속의 ’기쁨(JOY)’ 묵상을 하는 날이네요. 이미 예고해드린 바대로(1월 26일자, ’사랑의 인사’ 글) 이제 화요일 아침마다는 성서 속에서 ’기쁨’의 키워드를 찾아 묵상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혹시 성서에서는 ’기쁨’이 총 몇 번이나 나오는 지 알고 계세요? (우리 가톨릭의 공동번역본 기준)
음...,만약 ’기쁨’이라는 단어로만 찾으면, 구약과 신약을 합하여 153번이 나온답니다. 하지만 영어로 기쁨은 JOY이니, 이를 포괄하는 우리나라 단어 ’행복’까지 더하여 살펴보면... 이에 120번이 더 추가되지요. 즉, 성서속의 ’기쁨과 행복’은 총 273번이 나오고 있답니다.
(참고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어 성서(*^^*) NLT(New Living Translation)에는 Joy가 413번 나오며, 가장 보편화된 영어성서 NIV(New International Version) 에는 총 300번의 Joy가 나오지요.)
그렇다면 기쁨과 반대되는 슬픔...에 대해서는... 과연 어떨까요?
1. 우리 성서에는 기쁨이 많을 까요? 슬픔이 많을 까요?
(응답) 슬픔이 많다...!
(정답) 땡~~~! 틀렸습니다. (*^^*) 성서에는 기쁨이 훨씬 더 많지요.
2. 그렇다면 기쁨이 슬픔보다 얼마나 더 많을까요?
(응답) 음... 조금더? 약간더? 쬐끔? 쥐꼬리꽁다리 마냥? (*^^*)
(정답) 땡~~~! 이 역시 틀렸습니다. 성서에는 기쁨이 슬픔보다 두 배도 더 많답니다.
*슬픔은 총 64건 나옵니다.
*행복과 불행도 비슷한 관계랍니다. 행복은 총 120번, 불행은 겨우 총 54번에 불과해요.
그러니 우리 성서야 말로 기쁨의 책, 행복의 책이며, ’말씀이 사람이 되신’ 우리 예수님께서는 저희에게 늘 기쁨과 행복을 두 배 이상으로 가져다주시는 분이라는 것... 다시 한번 입증되지요?
혹시, 지금 자신이 슬프고 불행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계신가요?
그렇다면 너무 슬퍼만 하지 마세요.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그 슬픔보다 더한 기쁨이, 두 배나 더한 기쁨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그러니 생각을 바꾸세요. 마음을 여세요. 그리고 눈을 돌리세요. ...물론 손도 내미셔야지요.
(손이 참 따뜻하네요... ??? *^^*)
사랑이신 주님
저희는 당신이 계셔서 매번 기쁨에 가득찹니다. 슬픔에 잠겼다가도 다시 힘을 내어 기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설사 불행이 닥쳐와도 당신이 주실 행복을 기대하며 견뎌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은덕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나의 주님,
저 여인 한나의 눈물어린 기도를 들어주신 자비로우신 우리의 주님,
오늘 하루, 저희도 당신의 그 한없는 은덕을 다시 구합니다. 주님, 들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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