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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쁨 묵상- 그리운 애드몬튼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4-02-03 조회수1,384 추천수6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천경자, 올드델리(1979)

  
 

   174 기쁨 묵상 -  그리운 애드몬튼

  
  1 열왕기 Kings 1, 40

   모든 백성이 그의 뒤를 따라 피리를 불며 올라가는데, 온통 기쁨의 도가니가 되어 술렁거리는 소리에 세상이 떠나갈 지경이었다.

   And all the people went up after him, playing flutes and rejoicing greatly, so that the ground shook with the sound. (NIV)

   And all the people returned with Solomon to Jerusalem, playing flutes and shouting for joy. The celebration was so joyous and noisy that the earth shook with the sound.(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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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저는 요즈음 왜 그렇게 애드몬튼이 그리운지 모르겠어요.( 아침부터 참 철없는 소리나 하지요? *^^* ) 돌아온지 이제 겨우 2달 밖에 안되어서 그런가요? 1년 반을 머물던 캐나다 그곳에서 서울로 돌아온 지금, 사실 어찌보면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문득문득 그곳이 너무나 그립기만 하네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산책할 때 만났던 그 아름다운 푸른 빛의 하늘, 차가왔지만 너무나 상쾌했던 공기, 거리 어디서나 만났던 오래된 큰 나무들, 사우스케치원 강가의 아름다운 해돋이와 석양, 팀호튼스의 향기 그윽했던 아침 커피, 그리고 스탠드글라스가 멋졌던 바실리카 성당, 내가 매일 아침 들렀던 아그네스 성당 외벽의 우리 예수님 커다란 십자가, 알버타대학 요셉 성당내의 작은 암실, 경건했던 점심 미사시간......
      

       아무래도 안되겠다! 무슨 대책을 세워야 겠네요...(??? *^^*) 이번 주 내로 제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우리네 성당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명동성당 아니면 혜화동성당...음, 그러고보니 마침 신부님을 뵐 일도 있는데...(잘 됐다...! *^^*) 하느님께서 제게 주신 이 좋은 나라, 이 좋은 환경, 내가 살고 있는 바로 이 자리 이 시간에서 감사함과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러고도 어찌 제가 하느님 딸이라고 하겠어요? (*^^*)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 아빠, 아버지
      저희가 이 세상 어디에 살든지 당신께서는 항상 저희와 함께 해 주십니다. 그 사실 한 가지만으로도  매일매일 기뻐하고 또 기뻐하는 저희들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하느님, 예수님, 성령님,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일체이신 우리의 아빠, 아버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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