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Deuteronomy 32,20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에게 내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결국 어찌 되는가 두고 보리라. 이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세대, 진실이란 털끝만큼도 없는 자들아!

    "I will hide my face from them," he said, "and see what their end will be; for they are a perverse generation, children who are unfaithful. (NIV)

     He said, `I will abandon them;  I will see to their end!  For they are a twisted generation,   children without integrity.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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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MBC! 느낌표, "책을 읽습니다." 선정도서에도 채택된 적이 있는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의 <희망의 이유(Reason For Hope)>를 조금  맛 보았습니다.  

      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제인 구달 박사는 1957년 아프리카 케냐로 가서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1965년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75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베로 가서 <곰베 연구소>를 설립해 침팬지 연구를 계속했지요. 그래서 지금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열 명의 여성 중 한 명"  "침팬지와 함께 한 제인 구달의 업적으 서구 세계의 가장 위대한 과학 업적 가운데 하나를 대표한다."는  찬사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바로 이 책을 썼습니다. 책을 쓴 이유에 대해서 제인 구달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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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내가 어디에서 힘을 얻는지 항상 묻는다. 또한 내가 무척 평화로워 보인다고 한마디씩 한다. 어떻게 그다지도 평화스러울 수 있느냐고 말이다. 사람들은 또 묻는다. 내가 명상을 하는지, 신앙심이 깊은지, 기도하는 지 말이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많은 환경파괴와 인간고통에 직면해서도 어떻게 그렇게 낙관적일 수 있는지를. 이를 테면 과잉 인구와 과소비, 공해, 삼림 남벌, 사막화, 빈곤, 기근, 잔혹함, 증오, 탐욕, 파괴, 그리고 전쟁과 같은 것에 대해서 말이다.
  
      그들은 내가 말한 바를 스스로도 정말로 믿고 있는지 의아해한다. 내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생활철학은 무엇인지, 나의 낙관주의와 희망을 구성하는 비밀스러운 것들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것 같다. 나는 바로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쓰는 일은 많은 영적 탐색을 요구했으며, 내 생애에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을 다시 일깨웠고 고통을 주었다. 그러나 나는 내 이야기를 솔직히 쓰고 자 노력했다. 그러지 않으려면 도대체 왜 이 책을 쓰겠는가? 만약 여러분이 나의 개인적 철학과 신념에서, 여러분 자신의 고유한 행로를 여행하는데 유용하고 깨달음을 줄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나의 노고는 헛되지 않은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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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우리의 제인 구달 박사는 자신의 인생행보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건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974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했을 때, 나는 인생을 통틀어 가장 신비로운 무아의 경지를 맛보았다. 보잘 것 없는 태고의 먼지가 우연히 선회하다가 바로 그 순간 이끌려나왔다고 느껴지는 순간... 갑자기 나 자신과 인간의 가차없는 진화과정을 모두 다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마음... 이 우주에는 정말로 무언가 인도하는 힘이 있구나, 하느님이 계시구나...하는 느낌...,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다고 느껴지는 깊은 감동....

  
.      사랑이신 주님
       오늘 저희에게 늘 올바른 신념에 가득차 있으면서, 그 신념을 독수리의 힘찬 날개짓처럼 펼쳐 주변을 깨우고 있는 저런 훌륭한 분들을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1974년 제인 구달 박사에게는 참으로 깊은 영적 감동의 시간이 있었나봅니다. 그 이후 그는 1975년 다시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 척박한 땅에서 희망의 이유를 발견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희들에게도 어렴풋이 그런 것을 느끼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 다시 한번 저희에게 당신의 진실을 알려주십시오. 저희 삶의 존재이유를 더욱 더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그런 영적인 시간을 다시 한번 더 허락하여 주십시오.
      우리 삶의 길이자, 진리이자,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