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배부른 고통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4-02-16 조회수1,543 추천수8 반대(0) 신고

연중 제 6 주일

 

졸업식이 끝나고 보금자리 아이들과 중국식당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움직이기도 어려웠다. 아마 뭔가 더 맛있는 것을 먹으라고 했으면 아이들이야 더 먹을지 모르지만 난 더이상 고문 당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오늘 복음은 현재 행복하기보다는 불행하고 슬픈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행복이 올거라고 한다.

 

수도자가 가진것이 너무 많아서 가난한 과부가 동전 두푼을 넣어도 고맙고 감사해야 하는데 너무 푸짐하게 살면 고마운것도 모르게 될것이다.

 

소년원에 가면 아이들이 요즈음에 너무 잘멱어서 웬만한 간식을 가져가도 좋아하지 않는다. 배고픈 사람도 별로 없다.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사회 여기저기에서 도와준다.

 

우리는 이제 배불러서 움직이기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나 일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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