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동안 어리석었습니다.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4-02-17 조회수1,596 추천수10 반대(0) 신고

연중 제 6 주간 화요일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많은 은혜들을 받았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기도를 하면 대부분 잘 들어 주신 것 같다. 그래서 저녁기도를 하자고 하면 아이들은 싫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들이 돌아가신 아버지나 아버지 같으셨던 할아버지, 어머니 같으셨던 할머니를 위해서 기도한다.

그리고 자신들을 버리고 간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들으면 성인들이 따로 없다. 원망보다는 자신들을 돌보지 않은 그들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은 많은 은총을 받고, 사랑을 받고 있었고 또 그전에 그렇게 큰 은총을 받았으면서 한순간 서운했던 것들, 마음에 차지 않는 것들을 불안해하고 서운해 하는 우리들을 나무라신다.

 

그렇게 우둔하고 어리석은 삶을 사느냐고 하시면서 너의 주위에 그동안 내가 베풀어준 것들을 보라고 하신다.

 

지금 우리에게 서운하고 원망스러운 것들, 밉고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들이 한순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송두리째 미워하고 세상을 살기가 싫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동안 하느님께서 공들여 키워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들에 반한 생활과 생각들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주위의 사람들이 어떤 때는 서운할 때도 있지만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함께 일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면서 오늘을 산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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