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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내묵상- 슈베르트와 클레식의 세계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4-02-19 조회수1,426 추천수10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189 인내묵상-  슈베르트와 클레식의 세계

   
    집회서 16,13

     죄인은 장물을 가지고 그분을 피해 도망칠 수가 없으며 또한 경건한 사람의 인내는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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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어느 날, 아이들이 자꾸만 벽의 시계를 힐끔 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나 초조한 마음에서 시계를 보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길을 따라 나도 같이 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순간 놀랐다. 그곳에는 아주 눈에 익은 시계가 걸려 있었다.

      몇 년전이던가....그 언젠가 학급 담임을 할 때, 교실의 시계가 고장이 나서 우리 집에 있던 시계를 가져다 걸어놓은 것이 생각이 났다.  시험감독을 하면서, 저 시계가 도대체 얼마나 오래된 것인가- 따져보니
벌써 23년이 되었다. 내 결혼식 때 아는 분께서 선물로 사다 주신 것이었다.  다행히도 시간이 맞게 잘 가고 있었다.

      아이들이 점점 시계를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 이제 시험을 마칠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가 보다.
      그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도 저 시계처럼 나이를 많이 먹었는데.... 저 시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면서 남은 삶을 살 수는 없을까?"

               *                         *                       *      
 

      위의 글은 "슈베르트와 클레식의 세계"라는 멋진 개인 홈페이지(http://www.sungeo.com)를 운영하고 계시는, 서울영락고등학교 음악선생님 김준호선생님의 ’살며 묵상하며’에 실린 글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저는 웹을 돌아다니며 좋은 자료나 생각을 얻을 때, 그 웹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께 정말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김준호선생님의 ’슈베르트-’ 사이트에서 무한한 기쁨과 감사를 느꼈답니다. 그래서 그저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인연임에도 불구하고, 김선생님이 마치 예전 제 학창시절의 선생님 만큼이나 정겹고 감사하게 다가왔었지요.

      이런 저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묵묵한 인내로 견뎌내며 오랜기간 건재하게 홈페이지를 꾸려나가는 선생님을 뵈면, 저 역시 힘이 많이 된답니다.  김준호선생님, 파이팅!

     그리고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한 일에 대해서는 묵묵한 인내로 열심히 해내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여러분들!
     힘 내세요! 파이팅! (*^^*)

       
      
사랑이신 주님
      오늘 당신께서는 ’경건한 사람의 인내는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는 말씀을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저희가 그 말씀을 안으로 품고 희망과 기쁨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항상 저희의 갈 길을 비춰주시는  사랑이 많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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