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신부님도 죄짓고 성사를...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4-02-19 조회수1,646 추천수14 반대(0) 신고

연중 제 6 주 금요일

 

어렸을때는 신부님이나 수녀님은 또 교황성하나 주교님은 성사를 안보시는 줄 알았다. 그분들은 죄를 짓지 않는다가 아니라 성사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신부님은 군대도 안가는줄 알았다. 헌데 동료 신부가 낼모레 이라크로 간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오늘 복음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만 십자가를 지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나무라시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라고 하신 것은 무엇인지 지금 우리가 아는 것처럼 알았을까 싶다.

 

신앙인이나 수도자나 성직자는 다른 사람에 앞서서 솔선수범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전철을 타고 가다가 노약자를 보면 먼저 일어나야 하는 것이 우리요, 다른 사람보다 더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우리다. 십자가는 심심해서 지고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무신발에 모래 하나만 있어도 걸어가기가 힘든데 하물며 우리가 담고 가야 하는 세상의 아픔은 오즉할까 싶다.

 

정치가처럼 내가 책임지고 감옥에 가겠다는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로 감옥에 가는 것을 전제로 하는 우리 삶에 책임자가 되면 어떨까 ???

 

문신부 홈페이지 입니다.  www.bellsusa.com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