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6)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4-02-26 조회수1,289 추천수4 반대(0) 신고

 

 


 


First Things First!


 


   
정북향원칙의 실제- 관행은 ’원칙’이 아니다.

 


   들어가기 전 묵상 질문
 

    당신이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혹시, 그저 대대로 이어져오는 행동습관-관행은 아닌지요?  
   *********************************************************************


    
 우리는  복잡한 상황에 처하면 관행, 즉 일을 해 나가는 구체적으로 처방된 방법들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결과대신 방법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할 일이 뭔대? 작업하는 단계별 방법만 말해 줘!"


    
 어떤 상황에서는 특정한 방법, 즉 관행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상황에서도 똑같은 관행대로 행동하다 보면, 그 관행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처방된 관행이 없을 때에는 혼란과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위대한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모든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전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며 개인 단체, 사회는 여기에 응전해 나간다. 이어 또 도전이 생기고, 또 응전이 생기게 된다. 이 공식은 언제고 되풀이 된다.


     
문제는 이런 응전이 성문화되고 시멘트처럼 굳어진 관행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사고방식, 우리의 업무 수행방식이 되어 버린다. 그것이 좋은 절차, 좋은 관행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과 맞닥뜨리면 낡은 관행은 더 적용할 수가 없게 된다. 낡은 관행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시내 지도를 들고 황야에 나가 방향을 찾으려는 꼴이 되고 만다.


      단편화되고 기계화된 사회속에서 우리는 만화경과 같은 변화 무쌍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인생에도 어떤 예측 가능한 것이 있다는 위안을 받기 위해 관행과 구조와 시스템에 매달리게 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도전으로 이런 것은 차츰차츰 닳아 없어진다. 이것이 바로 전문가들과 제도의 종말이다. 심지어 이는 가족관계의 종말일 수도 있다.
부모들은 자신이 성장할 때 마주치던 것과는 다른 종류의 도전에 직면한 자녀들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칙의 위력은 그것이 보편 타당하고 시간을 초월한 진리라는 데 있다. 만일 우리가 원칙을 이해하고 원칙에 근거하여 살아간다면 우리는 재빨리 적응할 수 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관행대신 원칙을 가르침으로써, 또는 관행뒤에 깔려있는 원칙을 가르침으로써, 그들에게 알 수 없는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더 갖추어줄 수 있다. 원칙이 적용된 결과만 이해해도 당장의 도전에는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원칙 자체를 이해하게 되면 당장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무수한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