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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의 본색을 드러내며 살아갑시다.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3-10 조회수1,665 추천수11 반대(0) 신고

                       

                             

 

 

                축구 선수가 자기의 본색을 드러냅니다.

              <마음으로 봅시다>중에서/A.L. 볼링 지음/가톨릭 출판사

       

      하느님을 냉장고에 가두고 냉장고를 포장해서 묶으면, 수리공을 부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경기를 할 적마다 경기 시작 전에 십자 성호를 긋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에 대하여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하듯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저를 키우며 전수해 주신 가톨릭 신앙을 지킵니다. 제가 항상 그러기를 바랍니다. 사노라면 일이 어떻게 되어 돌아가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저의 믿음은 틀림없이 저를 도와 줍니다."

       

      제가 이 말을 소개하는 것은 그가 신앙을 지키는 이름난 축구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런 일을 하기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곳에서 자기의 종교를 내세우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주님, 저는 제가 믿는 것을 공개적으로 말할 용기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인정해야 함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온 세상에 제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야 할 때에 저는 가끔 뒤로 물러납니다. 저는 가끔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거하기를 주저합니다. 저의 그리스도교 신앙을 틀림없이 증거해야 할 때에 저는 뒤로 물러납니다.

       

      주님, 제가 나쁜 마음으로 그러지는 않는다는 것을 당신은 아십니다. 제가 그렇게 처신하는 데에 나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저 자신을 그리스도교인이라고 부를 수 있어서 대단히 행복합니다. 솔직히 저는 교회에 속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적어도 우리 집 제 작은 방에 편안히 앉아 있을 때에는 그렇습니다. 제가 신앙인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명확하고 평범하게 말하거나 행동을 해야 할 때에 피하는 제 자신을 볼 때마다 저는 속이 상합니다.

       

      그것은 저희를 세상의 큰소리에 너무나 자주 양보하게끔 잘못 인도하는 단순한 인간의 나약과 비겁, 그리고 변변찮은 조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비판을 두려워합니다. 종교로 인해서 우리를 놀리려는 사람들에게 비판받기를 두려워합니다.

       

      자신감이 조금만 더 있다면, 자부심이 조그만 더 있다면 저희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주님, 다음 번에는 당신을 증거하려 노력하겠습니다....!

       

      † 찬미 예수님,

       

      저는 이 글을 읽고 제 자신 부끄러움을 느꼈답니다.^^ 주님 , 오늘 하루 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 떳떳하게 제 자신의 신앙을 증거할 때에 부끄러움과 나약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기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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