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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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돌아온 아들에게 돌을 던지다.
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4-03-13 조회수1,208 추천수8 반대(0) 신고

간통한 클링턴(마리아 막달레나)에게는 결국

돌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어리석음으로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있는 기존 세력들(바리사이파)의

잘못된 점을 들춰내는

노무현에게는 돌을 던졌습니다.

 

이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한

부와 권력의 속성입니다.

 

2000년전 부와 권력의 속성을 몰랐던 예루살렘 사람들은

예수를 향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를 외쳤습니다.

 

물론

예수와 노무현은 다릅니다.

예수는 죄가 없고, 노무현은 죄가 있다는 점이...

예수의 제자들은 숨도 제대로 못 쉬며 숨어 있었고, 노사모는 숨을 쉬고 있다는

점이...

 

그러나 노사모가 아닌 예사모로서 이 땅을 살아 가는 제가 바라는 다른 점은

그리스도의 예언자직, 사제직, 왕직을 이어 받아 이 시대의 평신도로서 살아가는 제가 바라는 점은

예루살렘 사람들은 "죽이시오"를 외쳤지만, 우리 국민은 "살려 주시오"를 외치는 것 입니다.

 

2000년 전 예루살렘 사람들의 잘못을 이 땅에 재현하지 않는 것 입니다.

 

이 땅에

억눌리고 핍박 받는

진정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존중받는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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