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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저, 용기(*^^*), 돌아왔습니다.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4-03-22 조회수1,606 추천수16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194 평화묵상- 좋은 멘토의 조건

 

     출애굽기 18, 23   Exodus 18:23

      If you follow this advice, and if God directs you to do so, then you will be able to endure the pressures, and all these people will go home in peace."

      자네가 이와 같이 일을 처리한다면, 또 이것이 하느님의 뜻에도 부합된다면, 자네도 이 일을 다 감당할 수 있고, 백성들도 모두 평안히 집으로 돌아갈 것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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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분들도 다 알고 계시지요?
     
그리스 이타이카 왕국의 오디세이 왕은 트로이전쟁에 출정하면서 아들을 가장 믿을만한 친구 멘토(Mentor)에게 부탁했습니다. 멘토는 오디세이가 전장에서 돌아오기까지 10여 년 동안 왕자의 친구,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 이후 멘토는 사려 깊고 지혜롭게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스승과 동의어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감으로써 성공한 인물들로 평가되는 사람들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멘토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오늘 읽은 성서말씀에도 한 사람의 귀한 멘토가 나오고 있지요. 그 당시 모세는 수많은 소송을 혼자서 감당하느라 자신은 물론, 백성들까지도 지치게 만들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의 장인 이드로가 올바르고 현명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먼저 그 모든 소송들을 하느님께 내어놓고, 백성들에게는 지켜야 할 규칙부터 가르치며, 욕심없고 유능한 사람들을 찾아내 그 일들을 분배하라구요. 덕분에 모세는 그 모든 일들을 훌륭하게 잘 처리해 낼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혹시 멘토가 있으세요?  
     여러분이 힘들 때, 흔들릴 때, 언제든지 찾아가 속내를 편안히 털어놓고, 조언을 듣고, 따뜻한 등 두드림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귀한 분 말이예요. 훌륭한 멘토를 두는 일은, 오늘날처럼 외롭고 부침이 심한 세상에서는 더욱더 필요한 일이겠지요?  우리 오늘, 우리에게 그간 멘토가 되어주신 분들을 떠올리며, 그 분들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 그런 하루가 되어볼까요?


  
 
     
사랑이신 주님,
     오늘도 주님 주신 하루가 밝았습니다.
    우리에게 이 귀한 하루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주님,
    저는 오늘 이 아침부터 약간은 속이 상합니다. 아 글쎄..., 어제밤에 아주 조금만 자려고 했는데, 아주 아주 많이 자 버렸지 뭐예요(*^^*).그래서 일도 다 못했고, 더구나 오늘부터 다시 새벽에 묵상글쓰겠다는 결심도 제때에 지키지 못했어요. 애꿎은 가족에게 괜한 심술을 부리면서 제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주님, ’얘야, 괜챦다. 그래도 괜챦다. 그만 일에 뭐가 걱정이냐...이제부터 다시 하면 되지... ’ 이렇게 격려해 주실 당신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용기를 내어봅니다.


    저의 좋은 멘토이신 주님,
    오늘 하루도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주시고, 지치고 외로울 때 따듯하게 등두드려주세요. 고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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