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구원의 기준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3-26 조회수1,391 추천수5 반대(0) 신고

 

 ♣ 구원의 기준 ♣

 

예수 시대에는 적지 않은 ’예언자’와 ’그리스도’들이 나타나 각기

반로마 봉기의 선봉에 섰다가 무너지곤 했다. 예수도 이 기대 반,

의심 반의 그리스도 후보 가운데 하나였다.

 

그리고 그는 유다인들이 바라던 그리스도는 아니었다. 심지어 예수

사후 100년이 지나서도 그랬다. 끈질긴 저항운동 끝에 마침내 유다

인들은 그 막강한 로마군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봉기의 정점에서 이때의 유다군 지도자를 당시 유다교 대사제는

’성서에 예언된 그리스도’라고 선언했다. 율법학자들의 공격을

받던 예수와는 너무나 처지가 달랐다.

 

그러나 독립은 3년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마침내 6개 로마군단이

동원된 끝에 예루살렘은 완전 파괴되고 유다인은 2000년에 걸친

유랑을 떠나게 된다.

 

당시 대다수 유다인과 그리스도 경쟁자들은 군사적 승리와 민족적

해방을 야훼 구원의 기준으로 삼았다.예수는 이러한 편협한 구원관,

그리스도관으로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죽는다’고 경고한 것

으로 보인다.

 

권력과 힘,그 자체가 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이미 이사야는

’힘없는 야훼의 종’을 예언하지 않았던가.

 

무릇 권력자들의 사후를 보면 권력의 성격도 짐작할 수 있다.

백성은 굶어 죽어도 아들이 거대한 기념묘를 궁전으로 지어준 김일성,

본인은 싫다고 했는데도 스탈린이 시신 영구보관을 했던 레닌,

 

본인은 묘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자그만 묘 하나는 남겨둔

베트남의 호치민,

 

아예 화장을 해서 양쯔강에 뿌려 달라는 대로 해준 중국의 등소평.

 

우리 예수님 시신은 아예 지상에 없지만.

 

《 2004년 ’야곱의 우물’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 3월 26일자 내용으로

’아시아 가톨릭뉴스’ 한국 지국장 박준영 님의 글입니다. 》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7장 1-2,10,25-30절 말씀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유다인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했으므로 유다지방으로는

다니고 싶지 않아서 갈릴래아 지방을 찾아다니셨다. 그런데 유다인들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워지자 형제들이 명절을 지내러 올라가고 난 뒤에

예수께서도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올라가셨다.

 

한편 예루살렘 사람들 중에서 더러는 "유다인들이 죽이려고 찾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 아닌가? 저렇게 대중 앞에서 거침없이 말하고 있는데도

말 한마디 못하는 것을 보면 혹시 우리 지도자들이 그를 정말 그리스도로

아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무도 모를 것인데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다 알고 있지 않은가?"하고 말하였다.

 

그때 예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면서 큰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있으며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정녕 따로 계신다.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다.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은

나를 보내주셨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를 잡고 싶었으나 그에게 손을

대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예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던 것이다.

 

[잠언 26장 12절]

"너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자를 보았겠지만

그런 사람보다는 바보에게 희망이 있다."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구원의 기준구원의 조건이라는 말이 조금은 다른가요.

구원의 조건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뿐입니다.

 

[사도행전16:31]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네 집안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구원 받는 길은...아주 아주 간단하답니다.

구원의 조건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뿐입니다.

거의 200회나 신약에서 믿음이 유일한 조건이라고

언급되어 있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죄의 대속자이며 죄로부터의 구원자이심을

믿어야 합니다.그 분이 나를 원죄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

나 대신에 돌아가신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안나와 묵상을 나누고 계신 님이십니다.

 

[마태20:28]

사실은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어떤 분이 쓴 책에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누가 불타는 집에서 아기를 구해내기 위해서 자신이 그 불타는

집 속에 뛰어들어가 불길에 상처를 입을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서

어떻게 그 아기를 구해낼 수 있는가?"

 

이 말은 왜 예수님이 우리가 사는 죄와 죽음의 세상 속으로 들어

오고, 또 죄와 죽음에 갇혀 있는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십자가 죽음을 택했는지에 대해 이해하게끔 해줍니다.

 

우리는 불타는 집에 갇혀 있는 아기와 같습니다.

나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나를 구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내가 갇혀 있는 불 속에 들어와 나를 안아서

건져내 주지 않으면 나는 살 길이 없습니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김수환 추기경 님의 신앙고백 중에서-

 

불타는 집에 갇혀 있는 아기와 같다고 느껴지시는지요...

나 혼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욕망의 구렁텅이,죄의 봇따리들...

그 불 속으로 뛰어 들어와 나를 안아서 건져내 주신

구원의 손길을 느끼지는지요...

 

구원 받았다고,

죄에서 벗어났다고 느꼈던 그 날.

저는 통회자복을 하였답니다.*^^*

 

목숨을 바쳐 내 몸값을 치뤄주신

내 사랑하는 주님의 십자가 아래

더 가까이 나아가 엎드리고 싶은...

 

안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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