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4-15 조회수1,684 추천수7 반대(0) 신고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작년 2월에 우연히 한 아름다운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의

의미를 새롭게 하고자 한 사람들이 제정한 ’캔들 데이’ 첫번째 촛불상을

받은 이지선씨가 그 사람입니다.

 

이지선씨는 이후에 ’인간극장’과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제법 많이 알려졌습

니다. 4년전, 꿈 많았던 대학 졸업반 여학생이 학교 도서관에서 집으로가다

음주운전자가 모는차에 치여 얼굴을 포함한 몸 절반 이상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남겨서 처음에는

’왜 나를 살렸느냐’며 절규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지선씨는 10여 차례의

피부이식 수술과 엄지를 제외한 양손 손가락 끝을 모두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으면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 퇴원 이후에는 마침내 자신의 홈페

이지를 통해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지선씨는 자신이 겪은 아픔과 신앙을 통해 이를 이겨나가는 과정뿐 아니라

상처 입은 현재의 모습도 나눔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녀는 상담심리학을 배워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상담치료사가 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분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신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

습니다. 사실 ’얼짱’이 많은 이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요즘, 세상의 가치

에서 볼 때 이분이 받은 상처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분은 신앙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상처로 남겨두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들을 더 이해하고 그들과 나눌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예수님이 주신 평화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우리의 모든 것을 통해 그분과 협력해 갈 때 우리는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받은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

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 2004년 ’야곱의 우물’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 4월 15일자

내용으로 [한국 CLC] 현재우 님의 글입니다.》

 

※오늘의 말씀: 루가복음 24장 35절~48절 말씀입니다.※

 

그 무렵 예수의 제자들은 길에서 당한 일과 빵을 떼어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시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모인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 그들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너무나

놀랍고 무서워서 유령을 보는 줄 알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발을 보아라. 틀림없이 나다! 자, 만져보아라. 유령은 뼈와

살이 없지만 보다시피 나에게는 있지 않느냐?" 하시며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아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예수께서

는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 것이 좀 없느냐?"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예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이 보는 앞

에서 잡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말했거니와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를 두고 한 말씀은 반드시 다 이루어져야 한다"

하시고 성서를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며 말씀하셨다.

 

"성서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의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는

다는 기쁜 소식이 예루살렘에서 비롯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다고

하였다.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

 

[잠언 15장 29절]

"야훼께서는 나쁜 사람을 멀리하시고

 착한 사람의 기도는 들어 주신다."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알렐루야! 하느님의 평화를 빕니다.((*^_ _ _^*))

 

하하, 드디어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천근만근입니다. 제가 뭔가를 눈살미있게 배우는 일은

잘할지 모르지만 힘을 사용해서 배우는 일은 처음이기 때문이지요.

 

강한 사람은 부러지기가 쉽다는 것. 다 아시져.*^^*

얼마나 강함을 가지고 버티어 나가고 있으면서도 내 안에서는

수없는 마음의 유혹을 느낍니다. 왜 해야만 되는가? 그만두자!를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속으로 외치다가 결국은 남푠에게 한 마디

불쑥 던져버립니다. 한국에서 한 고생이 모자라다고 미국에 와서

이 고생을 하다니...애구애구 하믄서 투정을 부린답니다.

 

《이 지선 님의 사진을 음악과 함께 http://cafe.daum.net/ra8el

에 올렸습니다. 사랑방 좋은글 방을 열어보십시오.》

 

그러나 이분은 신앙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상처로 남겨두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들을 더 이해하고 그들과 나눌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았습니다.

 

늘 묵상 글을 통해서

[1고린토 1장 27절-28절]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지혜있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을 택하셨으며, 강하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또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멸시 받는 사람들, 곧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그 앞 두 구절도 떠올렸습니다.

 

[1고린토 1장 25절-26절]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사람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사람들이

하는 일보다 지혜롭고, 하느님의 힘이 사람의 눈에는 약하게 보이지만

사람의 힘보다 강합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세속적인 견지에서 볼 때에 여러분 중에 지혜로운 사람,

유력한 사람, 또는 가문이 좋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었습니까?

 

이지선씨의 사이트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사이트 주소를 남깁니다.

http://www.ezsun.net/ 입니다.

 

묵상글에서는 미국 유학을 준비중이라고 했는데

이미 엘에이에 가 있더군요...*^^*

 

여러분은 부활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삶의 무엇을 나눠가고 있습니까.

신앙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상처로 남겨두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들을 더 이해하고 그들과 나눌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았습니다.는 글귀를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나두 하느님께 받은 모든 것에...

상처까지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제가 혹시 아니보이면요...

많이 힘들어서 쉬고 있거나, 울엄니랑 쎄쎄쎄하고 있거나...

도서관에 앉아서 단어들과 씨름을 하고 있는줄로 아셔요.*^^*

 

이제는 어떻게해서라도 이겨내야할 뿐 아니라...

좋은 몫으로 드리워지기 위해서 준비를 해야될 것입니다.

 

 

안나가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