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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유묵상- 온유는 사랑을 먹고 자란다
작성자배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4-04-16 조회수1,336 추천수9 반대(0) 신고

 

 


 

Love in Bible

 

 

    
     
온유묵상 211- 온유는 사랑을 먹고 자란다.

   
     마태오복음 5, 5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NIV)
     Blessed are the gentle, for they shall inherit the earth. (NASB)
     God blesses those who are gentle and lowly, for the whole earth will belong to them.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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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도 요한 성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열혈남아 셨다고 하네요. 오죽하면 예수님이 ’우뢰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을까요!  하지만 그 분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온유한 분의 대명사가 되실 만큼, 남성성과 여성성을 잘 조화시킨 그런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셨지요.


       
그 분을 그렇게 변화시킨 것은 바로 예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 성인을 항상 사랑하는 애제자라고 부르며 가까이 하셨습니다. 아마도 소위 좋은 집안에서 ’왕자과, 공주과’ 로 자라나, 중심인물이 되고 싶고 질투가 많은 요한의 성정을 잘 알고 계셨겠지요! (*^^*)  예수님은 이렇게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도 그 상대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사랑법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신 분이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사랑을 갈구하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사랑이란 상대가 진정으로 성장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자신의 것을 기쁘게 내어놓는 실천이고 행동입니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 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때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사랑에 있어서도 신중한 선택을 해야합니다. 누구와 사랑을 나누고’ 또 ’그와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사랑을 할 것인가’하는 것을 말이지요. 또한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십인십색이듯이 사랑도 상대에 따라 다 다릅니다. 우리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상대와 솔직히 공유하는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상대방이 우리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면, 그 잘못된 방식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용기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랑이신 주님,
       어제 저는 주님을 만난 이 후의 제 모습을 곰곰히 돌이켜보았습니다.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 전보다는 더 예뻐지고 온유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척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주님, 제가 저의 이런 기쁨과 감사를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주님, 저는 당신께 다음의 것을 청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사랑하라고 보내주신 사람들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사랑의 눈’을 주십시오.
       또, 각각의 사랑방식을 찾기위해 그 사람들의 말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사랑의 귀’를 열어주십시오.
       또한, 그 방식대로 그들을 성장시키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랑의 입’을 허락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주님, 제게 항상 ’사랑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당신께 청하는 겸손함’을 허락해주십시오.         
     
  이 모든 말씀, 이 세상 모든 사랑의 근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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