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상 처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4-18 조회수1,304 추천수5 반대(0) 신고

♣ 상 처 ♣

 

무섭습니다. 제자들은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닫아걸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관련있다는 것은 여전히 두렵습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토마스는 "찔려 죽임을 당한 자는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상식과 세상의 질서에 대한 신뢰를 갖습니다.

상상해 봅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승리자로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서

이제까지와는 달리 위풍당당하게 오실 것이고 또 그것이 정말 부활한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는 우리의 두려움을 아시고 평화를 주시고

성령을 보내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믿지 못하는 제자에게 직접 만져

보라고 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여전히 상처를 갖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세상에서 소외되고 상처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당신의 상처를 보여주십니다.

그 상처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전생애를 온전히 사랑으로 사신 분,

비움, 나눔, 섬김의 삶을 사신 분, 그 결과 죽임을 당하신 분, 따라서

그 상처는 그분이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십자가 사건에서 예수님 삶 전체를 봅니다.

십자가는 예수의 삶과는 별도로 존재한 사건이 아니라 그 삶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그 상처와 부활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일한 것입니다.

상처가 겁나는 우리에게, "빛이 어둠을 이길 수 있나? 정말 세상의

질서를 넘어설 수 있나? 하고 의심하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희망을

보여주십니다. 세상이 결국 우리를 부활시키는 터전임을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두려움, 어려움, 부족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여주신 희망과 열정이 내 안에 점점 커져갈 때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2004년 "야곱의 우물"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 4월 18일자

내용으로 [한국 CLC] 현재우 님의 글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20장 19절~31절 말씀입니다.※

 

안식일 다음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엇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 하셨다.

그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열두 제자 중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던 토마스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하고

말하자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보고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하고 말하엿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토마스도 같이 있엇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그리고 토마스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토마스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기적들도

수없이 행하셨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다만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

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올려진 곡: ♬Maranatha! Alleluia! 마라나타 알렐루야

 

 

[잠언 18장 24절]

"친구를 망치는 사람도 있고

동기보다 가까운 벗도 있다."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찬미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미하십시다.*^^*

 

저는 금요일 아침 7시에 퇴근하면 주일 밤 11시에 근무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는 모처럼 시모님을 모시고 쎄쎄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좋은 글 속에서

’번개보다도 더 빠른 것은 시간과 돈 그리고 부모님이다

그것을 붙잡으려고 하면 이미 우리 곁을 떠나 버리고 없다’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어머님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시면 얼마만큼의 세월을 사실까...생각하니 그저 안스럽고

한 수저 한 수저 뜨시는 모습이 어린아이 바라보는듯이...

그저 옆에만 있어드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는 주 중에 저희 집에 오셨다가 주말에는 가셨는데

이젠 반대로 주말에 저희와 함께 머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다움 카페 예뜰마당의 [소명]님께서 야곱의 우물을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 놓으신 글을 양해를 구하여 제가 올리던 곳에 올립니다.

 

평화의 주일

사랑하는 모든 님들께 하느님의 평화를 마음껏 빌어보는...

 

안나가요*^^*

 

http://cafe.daum.net/angellee5030에 오셔서

말씀, 묵상방을 열으시면 음악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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