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께 사랑받는 세속♣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4-04-21 조회수1,307 추천수8 반대(0) 신고

 

♣하느님께 사랑받는 세속♣

 

사람들은 흔히 세상 것을 속된 것이라 말하고, 하느님의 것과 세상의

것을 분명하게 구분짓고자 한다. 그래서 ’세상사’라 하면 하느님의

일과는 멀게만 느끼고, 결국에는 덧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 곡식의

빈 껍데기처럼 여긴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의 그런 생각과는 매우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하신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셨는데, 그 이유는 이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기 위해서였다[3,16]고, 그렇다면 하느님은 이 세상

모든 것, 우리 자신들마저도 등을 돌리고 싶어지는 세상의 어두운

구석까지도 사랑하시는 분이다.

 

하느님은 그런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 외아들을 보내주셨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두고 "세상의 죄를 없애

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요한1,29]이라고 증언하였다.

 

곧 하느님께서 극진히 사랑하신 세상은 죄와 악이 없는 의인들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 당신께서 창조하신 모든 세상이었고, 그래서 그 죄와

허물까지도 사랑으로 받아들이시고 당신 아들을 통해 구원하고자

하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그분의 외아드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모시고, 사람들이 ’세속’이라고 말하는 이 세상에서 머물면서도 구원

을 향한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기뻐하고, 늘 감사하고, 늘 기도하는 삶

[1데살 5,16-18]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 2004년 ’야곱의 우물’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 4월 21일자 내용으로

전주 가톨릭 신학원 성서부 교수 [김정훈]신부님의 글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3장 16절~21절 말씀입니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주셨다.

 

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그를 믿는 사람은 죄인으로 판결받지

않으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실이 악하여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 이것이 벌써 죄인

으로 판결받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과연 악한 일을 일삼는 자는 누구나 자기 죄상이 드러날까 봐 빛을 미워

하고 멀리한다.그러나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 데로 나아간다.

그리하여 그가 한 일은 모두 하느님의 뜻을 따라 한 일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잠언 21장 25절]

"게으른 사람은 손 하나 까딱 않고

 포부만 키우다가 죽는다."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알렐루야! 하느님의 평화를 빕니다.((*^_ _ _^*))

 

미사를 드리면서 말입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나서

 

†. 여기 하나 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를 받아 모시는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게 하소서!

라는 신부님의 기도가 비록 영어로 말씀하시지만

내 영혼 알아들을 수 있기에...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교우들과 함께 음성을 맞춰서 어눌한 발음으로

기도드리지만....

 

세번째의 하느님의 어린양....에서는

이미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러...

나의 죄를 대신하여

하느님의 어린양이 되셨음을 믿고 알기에...

흘러내리는 눈물입니다.

 

나의 죄와 너의 죄 때문에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고통과 수난을 당하셨는데

어찌 눈물없이 하느님의 어린양을 말 할 수 있을런지요...

 

성령께서 새로 나게 해주셨을 때

나에게 다가온 변화였습니다.

 

오늘 묵상에서...

 

우리는 그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그분의 외아드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모시고,

 

사람들이 ’세속’이라고 말하는 이 세상에서 머물면서도

구원을 향한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전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어린양이 되셨음에

사람들이 ’세속’이라고 말하는 이 세상에서 머물면서도

소망이 있습니다.

 

내 눈물도, 내 땀도 헛되지 않으리라는

그 분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어찌 단 하루인들 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어찌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되는

안타까움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1데살 5장16절-18절]

16. 항상 기뻐하십시오.

 

17. 늘 기도하십시오.

 

18.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보여 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들리시나여....

 

안나가요*^^*

 

http://cafe.daum.net/bulkot 에 오셔서

마음으로 가는 글마을 방을 여시면 음악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