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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길"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03 조회수1,507 추천수6 반대(0) 신고

 

 

평화!

 

안개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5월 스럽습니다. 이렇게 계절이 뚜렷한 공간에 사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거리마다 푸르른 계절속에서 속삭이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묵상합니다.

 

요한 복음  14,6-14 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았으니 나의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미 뵈었다."

 

이번에는 필립보가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뵙게 하여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필립보야, 들어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니 무슨 말이냐? 너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도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몸소 하시는 일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못 믿겠거든 내가 하는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이제 아버지께 가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루어 주겠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내가 이루어 주겠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이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알아듣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가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당신의 이름으로 구하는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지니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가 현장안에 계신 당신을 뵙고

경배하며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당신의 능력을 통하여 당신께 영광을 드림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우리 마음 안에 믿음을 심으시고 키우시어

우리가 사는 세상에

평화가 되시길 바랍니다.

특히 불행중에 있는 북녘에 있는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깊은 위로가 되소서.

 

출처 : 성심수녀회 http://www.songs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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