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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향기가 온 우주에,,,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17 조회수1,486 추천수3 반대(0) 신고

 

 

평화!

 

안녕하십니까?  5월 18일 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아픔으로 다가오는 아물지 않는 상처를

기억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과거 사건을 통하여 오늘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 16,5-11 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 돌아간다.

그런데도 너희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기는커녕 오히려 내가 한 말 때문에

모두 슬픔에 잠겨 있다. 그러나 사실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그분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그분은 나를 믿지 않은 것이 바로 죄라고

지적하실 것이며 내가 아버지께 돌아가고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하느님의 정의를 나타내시는 것이라고 가르치실 것이고

이 세상의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로써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 주실 것이다.

 

 

모든 것들 안에 숨겨진 진리를 얻기 위하여 여러분은 기꺼이 자신을

포기 하실 수 있습니까? 살면 살수록 “진리”는 우리가 습득하거나

발견하는 것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모든 진리는 하느님께로부터 옵니다.

예수님은 오시는 진리의 성령께서 모든 사실을 드러내신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진리에 대한 회의론 자들은 절대적인

진리를 믿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만일 진리가 객관적이려면 신뢰할만한 증거가 확실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어떤 이들은 진리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들은 진리가 그들의 자유를 억압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 8,32)

라고 초대하십니다.

 

진리는 우리를 회의와 망상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진리의 근원이 되신 이후 우리는 닫혀진 모든 곳으로부터

그분께 들어 높여졌고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으며 더욱 하느님에

대한 내적 지식이 커가고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지혜가 커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이 진리의 성령을 보내시면 모든 것을

환히 깨닫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부터 이 모든 것이 왔음을 그분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선포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성령을 영적인 교사로 협조자로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지혜와 지식 안에서 성장하게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을 믿고 성령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찾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렇다면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아카시아 나무에 온통 흰 꽃들이 한창입니다.

꽃향기를 들이쉬고 있으면 주님의 향기가 온 우주에 가득한데

우리 마음의 분주함으로 놓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연의 변화 속에 계신 성령의 입김을 의식하시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Lord Jesus,

fill me with your Holy Spirit

and guide me into your way of truth.  

Free me from erroneous and false ways

and lead me in the knowledge of your ways

and your will for my life.  

May there be nothing in my life

that is not under your lordship."

 

출처 : 성심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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