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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러분
작성자박용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19 조회수1,464 추천수11 반대(0) 신고

 

 

 

여러분

 

 

저는 얼굴이 못 생긴 분을 보면

돈만 많았으면 고쳤을 텐데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성질이 고약한 분을 보면

부모를 잘 만났으면 좋은 성격을 가졌을 텐데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이 어렵고 가난한 분들을 보면

시절을 잘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운이 없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생활 안에서 이런 것들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는 분들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공부를 게을리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면서 자기는 게으르게 생활하기 때문이지요

공부 못하는 아이들의 부모가 공부하지 않는 분들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는 이야기이지요

 

이 나이에 무슨 공부냐고요?

신앙공부는 나이에 관계없습니다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고요?

신앙공부는 학벌과도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신앙의 수준은 마음공부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강론을 하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여러분을 공부시키는 것이니 잘 읽어보세요

읽어보지도 않고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만 하시면 정말 열 받지요

 

예수님이 그러셨지요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말라고

내가 사람들에게 돼지취급을 받느냐 존중을 받느냐 하는 것은

내가 마음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깊이 하였는가에 달려 있지요

 

 

자기 마음만 보시고 주님과 대화의 깊이를 더하세요

 

자기 성찰은 하지 않고 남의 얘기만 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돼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예수님이 그런 분들께 하시는 말씀은 너나 잘해 입니다

 

내가 공부해야 아이들이 공부를 하듯이,

내가 제 마음만을 들여다보아야

다른 사람들도 자기 마음만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특히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분들은 더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매일 책을 보셔야 합니다

 

현대영성론은 이미 상당히 앞으로 나갔는데 이곳은 아직도 구닥다리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하셔야 합니다

한 수 가르쳐드릴 때 따라오세요

나중에 후회 마시고요

 

 

-도반신부님 강론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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