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떠나는 이유는!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19 조회수1,561 추천수8 반대(0) 신고

 

 

Christ Pancrator (Christ Ruler of All)

6세기 초 이집트 시나이산 카타리나수도원,

                                   

평화!

 

안녕하십니까? 5월의 후반기를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하루하루는 어떠십니까? 시간을 창조적으로 쓰고 계신지요?

우리의 인생은 모자이크 같습니다. 매일 매일은 잘 모르는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 그림의 형태가 보여 질 때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어디쯤 계십니까?

 

 

요한 복음 16,12-15 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나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대로 일러 주실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알려 주실 것이다. 또 그분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다 나의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내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시리라고

내가 말했던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

 

우리는 성서안에서 당신을 보고

당신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당신의 행적을 따라나설 때마다

어쩌면 주님은 그렇게도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적이셨을까를 깨닫고 본받게 됩니다.

 

단순히 뜻을 따름으로 세상을 구원하시는 주님,

저희들도 당신처럼 그렇게 지혜롭게 하소서.

청빈한 마음안에 오직 아버지만 모시는 주님,

저희들도 당신처럼 티없이 살게하소서.

믿음으로서 영원한 생명으로 돌아가신 주님,

저희들도 당신처럼 끝까지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에 들게 하소서.

 

우리는 당신이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소서!

우리 마음 깊숙히 당신의 얼을 채우소서.

그러면 우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거기까지가 아름다움입니다 / 작자미상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슬픔에 젖어 있다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흘린 눈물,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 하지 마십시오.

아파하면서 용서를 생각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괴로워 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괴로워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빨리 달리지 못한다고 내 발걸음을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내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해 걷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세상의 모든 꽃과 잎은 더 아름답게

피지 못한다고 안달하지 않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피어난 거기까지가

꽃과 잎의 한계이고

그것이 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출처 : 성심수녀회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