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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속되는 그리스도의 사명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20 조회수1,581 추천수9 반대(0) 신고

 

 

평화!

 

안녕하십니까? 왠 바람이 불던지,,, 바람의 종류도 참 여러가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에게 성령의 바람은 어떻게 다가오고

있습니까? 오늘 부터 성령강림대축일 맞이 9일기도를 할까합니다.

괜찮으시지요?

 

요한 복음 16,16-20 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나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러자 몇몇 제자들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게 되겠고

또 얼마 안 가서 다시 보게 되리라든지, 나는 아버지께로 간다든지

하는 말씀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하고 수군거렸다. 그러면서

그들은 "’얼마 안 가서’ 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가? 무슨 말씀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묻고 싶어하는 낌새를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하게 되겠고

얼마 안 가서 다시 만나게 되리라고 한 내 말을 가지고 서로들

논의하고 있는 것이냐?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너희는 울며 슬퍼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는 근심에 잠길지라도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왜 예수님은 부활하신 뒤에 40일간 지상에 머무신 후에 사랑하는

제자들을 떠나갑니까? 40이란 숫자는 성서 안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숫자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모세는 기도와 단식을 하면서 40일간 산에 머물며 하느님의 얼굴을

찾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간 지내면서 약속한 땅에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엘리야 예언자도 40일간 광야의 여정을 거쳐서 하느님의 산에 이릅니다.

예수님께서도 부활 후 40일간 자주 나타나심으로 제자들에게 깊은 확신을

키워주시고 정말 부활하셨음을 깨닫게 하시어 당신의 제자들이

당신이 지상에서 하시던 사명을 이어가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떠나시고 승천하시어 하늘로 들어가십니다.

이는 제자들에게는 끝이며 시작이었습니다. 그분의 사랑받는 제자들에게

물리적인 현존은 끝인 반면에 새로운 방식으로 현존하심은 시작이었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죄와 죽음을 뛰어넘은 당신의 힘을 확신시켜주셨습니다.

지금은 영광스러운 부활하신 모습으로 구원자로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고자 오르신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당신 제자들에게 같은 성령을 약속하시는데 10일 후에 우리는 그 완성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물리적으로  분리될 때 제자들은 외롭거나 약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힘과 당신의 현존으로 확신을 더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언어는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겠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따르게 될 것인데 내 이름으로 마귀도

쫓아내고 여러 가지 기이한 언어로 말도 하고 뱀을 쥐거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또 병자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마르코 16,16-18)

 

이 소식은 이스라엘만을 위한 구원의 소식이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한 것입니다. 전쟁 중인 이라크도 포함되겠지요?

여러분들은 이 복음의 힘을 진정으로 믿습니까?

내가 겪는 고통 한 가운데에서 작동 중인 복음의 힘 말입니다.

 

이것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전 교회에 맡긴 위대한 사명입니다.

모든 믿는 사람들은 이 과업을 나누어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소식자로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로부터

오는 구원을 선포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 홀로 지고 가는 사명이 아닙니다.

우선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고 공동체가 곁에 있습니다.

즉 우리는 협력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

더 사랑하게 되고 살맛이 나고 기뻐지고 희망을 갖게 된다면

우리는 성령으로부터 흘러넘치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명은 우리를 통하여 계속됩니다.

 

 

성령강림대축일을 준비하는 9일기도

 

제1일

 

오소서 성령이여, 성령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오직 한가지 중요한 것은 영원한 구원입니다. 죄는 무지와 약함과 무관심으로

짓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빛의 영이시요 힘의 영이시며 사랑의 영이십니다.

일곱가지 당신의 은혜로 그분께서는 정신을 비추어 주시고, 의지를 강하게

만드시고, 마음을 하느님 사랑으로 불사르십니다.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저희를 새로

나게 하시고, 모든 죄를 용서하시었으니, 하늘에서 저희에게 칠은의

영을 보내소서. 슬기와 깨달음의 영, 의견과 굳셈의 영, 지식과 효경의 영,

그리고 거룩한 두려움의 영으로 저희를 가득히 채워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1번 영광송 1번

 

 

* 자료출처: ’성령께 드리는 9일기도’(성 황석두루가서원)에서 발췌함.

 

출처 : 성심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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