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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욕심을 부려보자!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22 조회수1,471 추천수11 반대(0) 신고

부활 제 6 주 토요일

 

신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공부했고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을 땐 너무 기뻤다. 모든것이 나를 위해서 존재한 듯 싶었다. 그리고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했다.

 

헌데 한학기도 지나지 않아서 신학교가 웬수가 따로 없었다. 처음 접해보는 수도생활에 적응해야지, 또 신학교 공부도 따라가야지, 신심도 키워야지 ... 잠깐의 기쁨이 지나고 시련이(?)...

 

오늘 복음은 예수께서 떠나셔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기쁨에 넘치는 일

이 있다는 것을 얘기하신다.

 

대학 진학을 위해서 하나는 외국에 보내고 하나는 시골 학교에 보내서 내신이라도 올려보겠다던 어떤 사람이 시골에 보낸 자식에게 더이상 바랄것이 없는지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라는 미명하에 외국으로 이민을 갔단다.

 

자식은 좋은 대학에 합격 했다고 자랑하면서 정리 할것이 남아 있어서 잠깐 들렸다는데 살아가는 것이 신통찮은지 항상 자신감에 넘치던 모습이 어딘가 훵한 자태가 되어 알 수 없는 비련감을 느끼게 했다.

 

우리가 갖고자 하는 것들은 손에 쥔듯하지만 금방 사라지는 것들이다. 기쁨 일것 같은데 금방 후회하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또 바란다.

 

우리는 신앙인이요 수도자로서 영원히 우리 마음안에 충만히 채워지는 그런 것들을 욕심 부리자! 언제까지라도 변함없이 우리 마음을 편하고 기쁘게해주는 것들에 욕심을 부려보자!

 

www.bellsusa.com ; 문신부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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