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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내가 세상을 이겼다."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24 조회수2,081 추천수7 반대(0) 신고

 

 

평화!

 

안녕하십니까? 승천을 지나서 성령강림대축일을 향하여

섰습니다. 그리고 한 주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매일 성령께 기도를 드리시기를 권유합니다.

기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건너 산등성이는 초록으로

덮히고 하늘은 넓고 고요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디에 계시든 평화로우신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요한 복음 16,29-33 입니다.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지금은 주님께서 조금도 비유를 쓰지 않으시고 정말 명백하게

말씀하시니 따로 여쭈어 볼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제야 믿느냐?

그러나 이제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제각기 자기 갈 곳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아니 그 때는 이미 왔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젊어서 부터 가장 좋아하고 많은 영감을 받았던

성서 귀절 가운데 하나가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입니다.

저에게 세상은 곧 내가 피해야 할 어떤 대상이나 상황이 아니라,

매일 극복해야 하는 인간의 조건입니다.

즉 참된 자기 즉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벗어내어야 하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어도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빛이 반딧불 만큼만 있어도 우리는

걸어갑니다. 하물며 오늘 용기를 내라고 격려하시는

주님이 곁에 계시니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세상을 이기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구세주가 아닙니다.

우리보다 한 걸음 앞서가시는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먼저 가신 길, 우리도 매일 매일 용기있게 일어서

따라갑시다. 어려움이 느껴질때는 즉시 예수님께

봉헌하시고 가뿐하게 걸어갑시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시는 말씀입니다.

 

 

 

"Lord, help me to trust in your saving power,

especially when I meet adversities and trials.   

Give me your peace when I am troubled

and let me know the joy of your victory over sin and death."

 

** 성령께 드리는 기도 **

 

* 제5일

 

오소서 성령이여, 지복의 빛이시여, 성령을 믿는 이들의 마음 속 채우소서.

 

 

지식의 은혜

 

지식의 은혜는 영혼이 피조물들의 올바른 가치를, 하느님과 연관시켜

참다운 그 가치를 잴 줄 알게 만든다. 지식은 피조물들의 헛된 가면을

벗기고 그 헛됨을 드러내며, 오로지 하느님을 섬기는데 쓰이는 도구라는

참 목적을 밝혀준다. 지식은 우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하느님의

사랑 깊은 돌보심을 보여주며, 삶의 갖가지 모습에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이같은 빛에 비추임을 받으면,

우리는 무엇을 앞세워야 할지 알고 가장 먼저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려 한다. "지식은 그것을 가진 사람에게 생명의 샘이 되어준다"

 

기도

 

복되신 지식의 영이시여,

오시어 성부의 뜻을 깨닫게 이끌어 주소서.

지상 사물의 허무함을 저에게 보여주시어,

그 헛됨을 알게 하시고, 오로지 주님의 영광과

제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이용하게 하소서.

또한 피조물에게서 언제나 주님을 뵈옵고,

주님의 영원한 선물을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1번, 영광송1번

 

출처 : 성심수녀회 http://www.songs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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