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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되게 하소서!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26 조회수1,365 추천수6 반대(0) 신고

 

 

평화!

 

안녕하십니까? 이 밤은 산골짜기 골짜기 마다 연등이 켜지는

석가탄신일 전야군요. 언젠가 인천의 모 본당에서 주임신부님께서

석가모니 탄생을 축하한다고 성당입구에 연등을 달았다가

본당에서 스캔들이 되었다는 일화가 떠오릅니다. 사실

그 신부님은 세상에 왔다간 성인들 중에 하나인 분을 기억하는

의미였을 뿐이었노라고 하셨다는데 아직 종교간의 대화나

다원사회에 대면할 준비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놀라움이었겠지요.

차차로 각 종교속에 있는 진리가 있는그대로 발견된다면

그 진리는 서로 싸우지 않는다는 점을 제일 먼저 깨닫게 됩니다.

서로의 다른 점이 존중되면서도 통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라면서 오늘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는 아름다운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요한 복음 17,11ㄴ-19  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 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내가 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가 이 사람들을 지켰습니다.

그동안에 오직 멸망할 운명에 놓인 자를 제외하고는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잃은 것은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아직 세상에 있으면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이 내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전해 주었는데 세상은

이 사람들을 미워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것처럼 이 사람들도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원하는 것은

그들을 이 세상에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마에게서 지켜 주시는

일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 사람들도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이 진리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곧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이 사람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내가 이 사람들을 위하여

이 몸을 아버지께 바치는 것은 이 사람들도 참으로 아버지께

자기 몸을 바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최종 목적은 무엇이며, 사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목적과 사명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입니다.

그분의 언어와 행동 모두는 아버지의 영광을 지니고

있습니다. 당신이 희생되기 전날 저녁 제자들 앞에서

“대사제의 기도”를 발하십니다.

 

"거룩한 아버지 당신의 이름으로 이들을 지켜주시고 당신과

제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어서 제자들의 일치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공동체를 위하여 성부와 성령과 하나이신 당신처럼

하나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위에서 부끄럼보다는 영광을 보았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름으로서 영광을 드러내고 십자가를 잊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마다 아버지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이겨냈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께서 부르시는 대로 따라나섭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성령의 굳건함과 당신의 제자들이 살았던 그 성령의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우리 인생의 깊은 부르심을 듣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이 기도가 여러분의 기도가 되고

여러분의 마음에 울려퍼지는 기도가 되길 바랍니다.

 

 

** 성령께 드리는 9일 기도 **

 

오소서 성령이여, 더러운 것 씻어주소서,

마른 것 물 주소서, 병든 것 고쳐주소서.

 

*의견의 은혜

 

의견의 선물은 영혼에게 초자연적인 현명함을 주어

무엇을 하여야 하며,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빠르고 올바르게 판단하게 한다. 의견은 지식과 깨달음이 준 원리를,

우리가 어버이로서, 교사로서, 공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딪치는 수없이 많은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지혜를 준다.

의견은 초자연적인 상식이며 구원의 문제에서 그 가치를

헤아릴수 없는 보물이다.

"무엇보다도, 지존하신 분께 기도하여 너의 길을 진리로

이끌어 주시도록 청원하라"

 

기도

 

의견의 영이시여, 오소서. 제가 가는 모든 길에서,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뜻을 따르게 도와주소서. 선한 일에

제 마음을 기울이게 하시고, 악한 일은 반드시 등지게 하소서.

주님의 계명의 지름길로 저를 이끄시어, 제가 그리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1번, 영광송 1번

 

출처 : 성심수녀회 http://www.songs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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