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언제 어디서나 가장 간절한 기도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5-27 조회수1,705 추천수7 반대(0) 신고

 

 

 

평화!

 

안녕하십니까? 주간의 중간에서

부처님 덕분에 얻은 휴일을 잘 지내셨습니까?

짙은 초록의 향을 흠뻑 마시고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대사제의 기도를 묵상합니다.

예수님의 절절한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고

이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요한 복음 17,20-26 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기도하였다.]

 

"나는 이 사람들만을 위하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들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나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이 사람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이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며 또 아버지께서 나를 사라아신 것처럼 이 사람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람들을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게 하여 주시고 아버지께서 천지창조 이전부터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주신 그 영광을 그들도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모르지만

나는 아버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알게 하였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시겠다는

그 약속이 특별히 위로로 다가오는군요. 여러분도 가끔 일치를 위한

기도를 하십니까? 아니면 매일 하십니까?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계속되는 대사제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이들의 일치 뿐 아니라

온 인류의 일치를 위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다만 교회가

하느님의 몸이기에 당신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가 되고

하느님 아버지와 하나가 되는 것을 우선합니다.

 

그리스도교 안에만 구원이 있다는 나의 종교를 고수하는

의미보다는 그만큼 그리스도안에서 발견하는 진리가 인류를

하나로 모으는 생명력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됨은 곧 사랑과 순명으로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됨이요. 성부 성자 성령과 인격적으로 하나 됨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세례성사를 통하여

그 사랑 안에 머물도록 불러주셨습니다. 이 사랑의 기도는 그분의

사랑과 진실을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나누는 방법이었습니다.

당신이 버림받을 시간이 가까이 와 있었고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당신의 이름이 땅 끝까지 이르고 세상 끝 날까지 퍼져나가리라는

그 사실을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통하여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같은 사명을 주십니다.

그 사명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존재로 아버지와 하나가

되셨듯이 우리도 세례를 통하여 존재로서 형제자매가 된 공동체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그리스도로 인하여 어떤 사랑도 가능합니다.

 

 

** 성령께 드리는 9일 기도 **

 

* 제 8일

 

오소서 성령이여, 굳은 것 굽히시고, 찬 것은 덥히시고, 빗근 것 잡으소서.

 

슬기의 은혜

 

사랑이 다른 모든 덕을 감싸듯이, 슬기는 다른 모든 은혜를

포괄하며, 성령의 선물들 가운데서 가장 완전한 선물입니다.

이 지혜를 두고 "그것과 함께 모든 좋은 것이 내게 왔고

무수한 보화가 그 손을 거쳐서 내게 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슬기의 은혜가 우리 믿음을 굳건하게 만들고 희망을

간절하게 하며 사랑을 완전하게 하고 덕을 성실히 실천하게 합니다.

슬기는 정신을 비추어 신적인 것을 분별하고 맛들이게 하며,

그리하고 나면 지상의 기쁨은 그 맛을 잃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신성한 감미로움을 띄고 나타날 것입니다.

 

"너희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라고 하신 말씀대로입니다.

 

기도

 

슬기의 영이시여, 오소서. 천상 사물의 신비와 그 위대함과

강건함과 아름다움을 제 영혼에 밝히 보여주소서.

지나가는 기쁨과 지상의 만족보다도,

언제나 천상 사물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그리고 그것들을 얻어 영원에 이르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1번, 영광송 1번

 

출처 : 성심수녀회 http://www.songsim.org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