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현관 문소리가 들리면...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4-06-07 조회수1,254 추천수3 반대(0) 신고
연중 제 10 주 월요일

강아지가 현관문 소리가 나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손에 무엇이 들었는지 본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일을 한다. 항상 밥을 줄때 현관 문소리가 나면서 먹을 것을 들고 온다고 생각한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줄이 끊어질 것 같이 설치다가도 잠잠해진다.

오늘 복음은 진복 팔단에 대해서 말한다.

예수께서는 많은 기적들을 보여주셨지만 사람들이 원하거나 보여달라고 하는 기적들은 보여주시지 않았다. 다만 십자가의 죽음만을 보여 주셨다.

사람들이 원하는 기적을 보여주면 그때는 달려들겠지만 십자가를 보여준다면 사람들은 다가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행복은 십자가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손가락의 아픔을 수없이 겪어야 기타를 잘칠 수 있는 것과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통의 열매없는 것들은 모두가 허상이고, 금방 없어지는 것임을 잊는다.

컨닝을 하면 그 순간 점수를 얻겠지만 자기 자신의 진정한 실력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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