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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군대가는 사제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4-06-09 조회수1,183 추천수7 반대(0) 신고

연중 제 10 주 수요일

 

주일학교 다닐때 신부님들은 군대도 안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혜택을 보고, 최우선적으로 대접을 받는 사람인줄 알았다. 왜냐하면 그 무서운 할아버지나 아저씨도 신부님 앞에만 가면 한번도 큰소리를 내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은 율법은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때문에 많은 규칙이나 약속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약속은 누구나 지켜야 한다. 남을 죽이는 큰 잘못에서 부터 신호등에서, 야구장 표사는 작은 질서까지도 지켜야 한다.

 

신앙인이나 수도자도 세상의 질서를 떠나서 혜택받고, 대접받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아니다. 보다 세상의 규칙에 철저하고 잘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신앙인이 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신앙인의 자세다.

 

작은 것까지도 철저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느님의 얼굴에 먹칠하는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 예수를 신앙하는 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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