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지금 이 순간의 평화와 아름다움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4-06-10 조회수999 추천수3 반대(0) 신고
 

그대의 진정한 집은 지금 이 순간 속에 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기적은 물위를 걷는 것이 아니다. 기적은 지금 이 순간 푸른 대지 위를 걷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평화와 아름다움과 만나는 일이다.

 

평화는 우리 주위 모든 곳에 있다. 이 세상과 자연속에 그리고 우리안에, 우리의 몸과 영혼 안에 있다. 그 평화와 만나는 순간 우리는 치유되고 탈바꿈된다. 그것은 믿음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수행의 문제다.

 

우리는 다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금 이 순간으로 데려오는 길을 발견하기만 하면 된다. 새롭고, 경이롭고, 우리의 존재를 치유해 주는 것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난해 뉴욕에 갔을 때 나는 택시를 탔었다. 그런데 그 택시 운전사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 있지 않았다. 그에게는 마음의 평화와 미소가 없었다. 운전을 하는 동안 지금 여기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모든 것이 그의 운전하는 방식에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서둘러 무엇인가를 하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일과 하나가 되어 있지 않다. 우리의 마음은 평화롭지 않다.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다른 어느 곳인가에 가 있다. 과거나 미래에 가 있고, 분노와 좌절감, 희망과 꿈에 사로잡혀 있다.

 

우리는 진정으로 살아있지 않다. 우리는 마치 유령처럼 떠돌아 다닌다. 사랑하는 이가 그대에게 다가와 미소를 지어도 그대는 그를 진정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러면 사랑하는 이 역시 그대를 진정으로 바라보지 낳게 된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틱낫한> 발췌

 

자유롭게 평화롭게 살아가려면 순간순간을 성령께 의지하여 살아나가는 수련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분노와 좌절감이 엄습해 올 때, 성령께 의지하여 이를 물리치고,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몰두할 수 있도록 화살기도나 성서귀절을 암송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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