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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6-15 조회수1,314 추천수6 반대(0) 신고

 


평화!

안녕하십니까? 시원한 새벽 공기가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 기분은 어떻습니까? 매일 복잡한 날을 살아도
아침에 눈을 뜰 때 성서 말씀이 떠오르는 사람들,
하루의 시작을 사소한 것부터 청하는 사람들,
하느님의 눈동자 안에 사는 사람들은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마태오 복음  5,43-48 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신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또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를 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더욱 더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타 종교나
사상과의 차이를 드러내는 삶의 철학을 듣습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과 관계를 맺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해 주듯이
우리도 한다면 그 자체가 은총입니다. 이미 인간적인 한계를 초월했기
때문이지요.

하느님께서는 옳은 이나 옳지 않은 이에게 선하십니다.
그 분의 사랑은 성인과 죄인을 똑같이 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우리 안에서 최고의 선함을 찾으시고 비록 우리에게
해를 끼치고 불이익을 준 이웃이라도 그 안에서 선함을 찾으라고
가르치십니다.

이웃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그가 이기적이고 배은망덕할지라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것처럼 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편안하게 느끼고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자비와 친절을
나누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보상도 없을 때 우리는 얼마나 어려움을 느낍니까?

어떻게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을까요? 하느님과 함께 만 가능한 일입니다.
하느님은 성령의 선물을 받아드리고 믿는 이들에게
사랑과 은총을 주시어 그분의 사랑을 통하여 상처, 두려움, 판단
그리고 죄책감을 극복하게 합니다.
늘 강조하는 바대로 오직 십자가의 예수님만이 우리로 하여금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 보복, 원한, 분노로 갚음하려는 올가미에서
해방시키고 선과 함께 어두움을 벗어나는 용기를 줍니다.
그 사랑과 은총이 치유의 힘을 갖고 있고 정신적인 피폐로부터 구해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스도께서 사랑과 자비로 우리를 구원하고
계심을 믿습니까?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하고
강조하시는 심정을 이해하십니까?
“완전함” 은 예수님의 언어였던 아라메아 말로는 “어떤 과정을 끝 마치다“
라는 뜻과 “한 점의 흠도 없는“이란 뜻이 있습니다.
아마도 "완전함" 이란 우리 인생의 완성 이라고 이해해도 틀림이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선함의 선물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받는 딸과 아들로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우리의 약함과 죄스러움을 살아가고
있음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그분의 사랑과 자비 그리고 은총으로
당신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분과 이웃을 위한 사랑 안에서 성장하시길 원합니까?
그렇다면 성령께 자신을 변화시켜주고 하느님의 모상대로 변형시켜주고
복음의 자유와 기쁨안에서 걷게 해주시길 청하십시오.

어렵지만 살고 나면 가장 행복한 사랑의 삶을 살아갑시다.

출처 : 성심수녀회 http://www.songs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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