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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의 현장에서 드리는 기도
작성자이한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4-06-17 조회수1,293 추천수4 반대(0) 신고

 

평화!

안녕하십니까? 하늘로 부터 내리는 비가 大地와 만나고 있는
아침입니다. 6월의 태양이 뜨겁게 데워놓은 땅을 식히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예수님께서는 오늘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마태오 복음  6,7-15 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여러분들은 기쁨과 신뢰심을 갖고 기도하시지요?
유대인들은 기도할 때 자신을 봉헌해야 한 다고 명시합니다.
보통 기도는 하루에 3번 하도록 지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랍비는 시시 때때로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조금도 하느님에 대한 마음 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기도와  뭔가 상업적 이익을 얻기 위한 기도
그리고 의미 없는 기도를 하는 자신을
경계하도록 오늘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실 때
오늘 우리가 들은 하늘에 계신 혹은 주님의 기도라고 부르는 기도를
알려주시지요.

이 기도는 당대에는 감히 생각하지 못한 호칭으로 시작 됩니다
“우리 아버지” 아라메아 말로 “ABBA” 사랑하는 아버지는
우리의 기도는 몸과 함께 하는 기도이며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느님의 딸과 아들로서 기도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진심으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은총이며, 성령의 선물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사시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관계를 맺어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도움을 청 할 때, 다행히도 그분은 우리가
청하는 그 내용을 단답형으로 응답하지 않으시고
은총과 자비로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을 가도록 응답하십니다.
즉 위기를 통하여 우리의 삶을 변형시킨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손톱 밑이 아프다고 고쳐달라고 청할 때 그 작은 부분만
고쳐줌으로 답하기 보다는 그 손톱이 아프게 된 원 뿌리 즉 우리의 장기를
종합적으로 고쳐줌으로 근본을 고쳐주신다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이 어제를 뒤돌아보면 이미 이 하느님을
체험하셨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어떻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 은혜를 진심으로 알아들은 이들이 용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체험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하며
기도에서도 가장 중요한 알멩이입니다.
자유롭게 하느님의 이름을 “아빠” 라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해도 그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출처 : 성심수녀회 http://www.songs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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