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라

대인관계를 잘 가지라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자신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만
그 중에서 특히 도움이 되는 것이 자신의 건강입니다

대인관계와 건강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생명력이 살아나는 존재입니다
극히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주는 애정과 인정을 받아서 살아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인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서 홀로 사는 사람들의 경우
혹은 한계가 깨지는 경우에는
신체적, 정신적 면역기능이 떨어져서
쉽게 정신적, 육체적 질병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결혼생활이 파탄이 난 사람들은
그로 인한 정서적 충격이 신체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기능도 떨어져서 병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대인관계가

심리적, 사회적 치료에 좋다는 것이지요
우울증도 주로 대인관계가 소원한 사람들에게 잘 걸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는 무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교 안에서 주고받는 인정이야말로
이권이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것이기에
마음이 살아나는데

정말 좋은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신앙을 통하여

정신적, 신체적 면역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종교인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도반신부님 강론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