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힘을 과시하는 사람
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4-06-22 조회수1,097 추천수3 반대(0) 신고
연중 제 12주간내 화요일

신앙인이면서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괜히 하느님을 트집잡아 성당에 가지 않는다든가 혹은 미사는 나가도 신심활동을 안하고 재빨리 집으로 돌아가는 등으로 해서 자신의 화풀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복음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해 주어라고 하였다.

사제, 수도자,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잘못은 잘못을 저질러서 잘못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라고 한다.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서로 아무 상관없이 사는 것을 말한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성당에서, 그리고 이웃과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마치 지금까지 자라왔던 것들은 오직 자신의 힘만으로 이룬 것처럼 ... ...

그러나 우리는 연필하나 지금 손으로 만들지 못하고 숟가락하나 만들지 못하고 요즈음 모든 사람들이 시시해서 갖지도 않은 286컴퓨터라도 하나 만들 수 없는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한시도 마시지 않으면 못사는 물 한 모금 얻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우리는 역시 함께 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그런 이웃을 위해 더 잘해줄 수 없는지... ...

다른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살더라도 신앙인으로서 우리의 삶은 조금 더 남에게 관심을 가지고 베푸는 삶을 살아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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